◆…중부지방국세청-중부세무사회 제1기 부가가치세 신고 전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윤길 부가1팀장, 허창식 총무이사, 이세협 개인납세1과장, 김승렬 부회장, 조정목 성실지원납세국장, 이금주 회장, 김명진 부회장, 김재중 조사관, 박종명 사무국장. (사진 중부지방세무사회)

중부지방세무사회(회장 이금주)는 지난 11일 중부지방국세청과 오는 25일까지 진행되는 제1기 부가가치세 신고를 앞두고 간담회를 가졌다고 12일 전했다.

조정목 중부청 성실납세지원국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국세청 역할론에 있어 본청은 큰 틀을 잡아주고 지방청은 세부적인 부분을 메꿔 주는 역할을 한다"며 "세무사들이 개선할 점 등 많은 의견을 주면 최대한 경청하고, 긴밀히 협조해 밀착된 세무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납세자들에게 성실신고가 최선의 절세라는 인식을 확산시켜 줄 것을 부탁한다. 납세자의 실상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세무사들이 최선을 다해 성실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금주 중부세무사회장은 이에 "회원과 납세자들로 부터 애로사항이나 건의사항, 불만사항, 칭찬까지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충실히 전달하고 납세자들이 성실신고 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이 회장은 "최근 주세법 개정 동향을 보면 맥주에 대한 주세법이 종가세에서 종량세로 변동 가능성이 있는 것 같다"며 "맥아비율을 일본처럼 약 67% 이상 수준으로 올리는 등 일정 조건을 갖춘 경우 주세 감면 혜택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 밖에도 중부세무사회는 ▲신용카드 조회 기간을 15일 전으로 조회 가능 할 수 있도록 요청 ▲신용카드로 세금 납부 시 카드 수수료 부담 완화 등을 건의했다.

아울러 정윤길 중부청 부가가치세과 1팀장은 간담회 자료발표를 통해 "부가가치세 신고도움 서비스를 확대 개편했다"고 전했다.

정 팀장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 개편에는 ▲신용카드 매입자료 분석 모형 등 빅데이터 분석기법을 통해 지출형태, 품목 등 거래 유형을 분석해 사전 안내 ▲외부과세자료와 새로운 형태의 판매자료 등도 신고 누락하지 않도록 선제 제공 ▲잘못 신고하거나 실수하기 쉬운 자료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오류 신고에 따른 불이익을 사전에 예방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이날 간담회에는 중부세무사회에서는 이금주 회장을 비롯해 김승렬·김명진 부회장, 허창식 총무이사가 중부지방국세청은 조정목 성실납세지원국장, 이세협 개인납세1과장, 정윤길 부가1팀장, 김재중 조사관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