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끔하게 잘생긴 외모를 지녔지만 외모와 달리 강력한 업무 추진력과 리더십을 갖춘 인물. 특히 수 년 전 조세범칙조사에만 제한적으로 활용되던 FIU(금융정보분석원) 정보를 일반 세무조사 등에도 확대할 수 있도록 하는 법개정에 주도적 역할을 하는 등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말수가 그리 많지 않지만 사람들과 어울려 대화하는 것에 인색한 스타일은 아니다. 1966년 경남 진주에서 태어나 진주 동명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해 사무관 시절 포항세무서 재산세과, 중부국세청 세원관리국, 서울국세청 조사3국 등에서 일하며 폭넓은 국세행정 경험을 쌓았다.

국비유학을 다녀온 후 국세청에 복귀한 그는 평택세무서에서 초임 세무서장을 지냈고 이후 서울국세청 첨단탈세방지담당관, 국세청 국제협력담당관으로 근무했다.

부이사관 승진 후 성동세무서장에서 잠시 일선 경험을 한 뒤, 중부국세청에서 납세자보호담당관으로 일했으며 지난해 고위공무원으로 승진하면서 곧바로 '인천지방국세청장'으로도 불리는 중부국세청 조사4국장에 임명되는 파란을 일으킨 인물. 

[약력]

▲1966년 ▲경남 진주 ▲진주 동명고-서울대 경제학과, 美 사우스캐롤라이나대 ▲행시 38회
▲포항세무서 재산세과, 중부국세청 세원관리국, 서울국세청 조사3국, 국비유학, 국세청 국제협력담당관실, 평택세무서장, 서울국세청 첨단탈세방지담당관, 국세청 국제협력담당관, 성동세무서장, 중부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 중부국세청 조사4국장, 서울국세청 국제거래조사국장(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