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두뇌에서 뿜어져 나오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이를 '물건'으로 만드는 기획력, 맞다 싶으면 밀고 나가는 추진력까지 두루 갖춘 재간둥이. 워낙 스스로가 뛰어나다보니 손발의 과부화 현상을 빚어내기도 하지만, 결국에는 주어진 과업을 달성해 내도록 이끄는 관리자다.

이는 그의 일에 대한 열정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평가. 주어진 일은 완벽하고 깔끔하게 처리해야 직성이 풀리는 그의 성품은 이미 정평이 나 있다. 그렇다고 일에만 파묻혀 자신을 닫고 사는 스타일도 아니다. 주변인들과 만나 토론하고 좋아하며 남을 불편하지 않도록 배려한다.

1968년 전북 부안에서 태어나 전주고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첫발을 내딛었다. 사무관 시절 군산세무서 총무과장, 전주세무서 재산과장 등을 거치며 일선 업무의 경험을 쌓았다.

이후 국세청 혁신기획관실로 진출(조직 2계장)했고 서울국세청 조사국 및 본청 조사국 등에서도 일하며 두터운 조사업무 경륜도 갖추었다. 비록 짧기는 했지만 국세청 인사1계장이라는 중책을 수행하기도 했다. OECD 대표부 주재관으로 파견근무를 다녀오기도 했다.

파견근무를 마친 후 2010년 7월 국세청 정책조정담담관(현 혁신기획담당관)으로 화려하게 복귀했다. 부이사관 승진 후 2013년 4월 중부지방국세청 감사관으로 자리를 옮겼다가 고위공무원으로 승진하면서 부산국세청 세원분석국장으로 일했다. 2015년 초 국방대 파견을 다녀와 다시 부산으로 내려가 부산국세청 조사1국장으로 일하기도 했다. 

2016년 3월 다시 서울로 올라와 서울국세청 국제거래조사국장으로 일했고 지난해 7월 전공과목인 기획 파트를 총괄하는 국세청 기획조정관 자리에 발탁됐다. 한승희 국세청장으로부터 굉장히 높은 평가를 받아왔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를 기반 삼아 일약 본청 조사국장으로 올라서는 기염을 토해 냈다. 

[약력]

▲1968년 ▲전북 부안 ▲전주고-서울대 국제경제,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시 37회
▲군산세무서 총무과장, 전주세무서 재산과장, 국세청 혁신기획관실 조직2계장, 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4과3계장, 국세청 조사1과5계장, 국세청 혁신2계장, 국세청 인사1계장, 국세청 조사기획 3·2·1계장, OECD대표부, 국세청 정책조정담당관, 중부지방국세청 감사관, 부산지방국세청 세원분석국장, 국방대 파견, 부산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서울지방국세청 국제거래조사국장, 국세청 기획조정관, 국세청 조사국장(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