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고시 출신 답게 상대적으로 오랜 근무기간에서 쌓인 경륜에서 묻어나는 해박함을 바탕으로 탁월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인물이다. 튀지 않는 성격으로 두각을 나타내는데 다소 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소리 없이 강한 스타일로 어느 순간 불쑥 전면에 나서더니, 짧은 기간에 일약 본청 국장으로 진입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1963년 경북 안동에서 태어나 안동고와 국립세무대학을 졸업했고, 8급특채로 국세청에 입문했다. 남대문세무서 법인세과, 국세청 소득세과, 마포세무서 부가가치세과, 국세청 기획재정담당관실 등에서 일했다. 

그의 경력에서 유독 두드러진 부분은 세무조사 분야다. 일선 세무서 조사과장, 지방국세청 조사팀장, 지방국세청 조사과장 및 본청 조사과장에 이르기까지 조사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기간 세목과 관련한 분야에서도 전문성을 갖고 있다는 평가. 국세청 소득세과, 마포세무서 부가가치세과, 국세청 부가가치세과 등에서 일하며 안정적으로 업무를 추진하는 관리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부이사관 승진 후 서울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으로 근무하다가 지난해 9월 공위공무원으로 승진하면서 부산국세청 징세송무국장에 올랐다가 올해 1월 국세공무원교육원장으로 임명, 제주도 생활을 하다 이번 인사를 통해 다시 세종시로 오게 됐다. 

[약력]

▲1963년 ▲경북 안동 ▲안동고-세무대(1기) ▲8급특채
▲남대문세무서 법인세과, 국세청 소득세과, 마포세무서 부가가치세과, 국세청 기획재정담당관실, 서울국세청 조사2국1과, 서대문세무서 조사과장, 국세청 감사담당관실,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 조사2과 조사1,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조사2과장, 국세청 조사국 조사2과장, 국세청 개인납세국 부가가치세과장, 서울지방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 부산지방국세청 징세송무국장, 국세공무원교육원장, 국세청 개인납세국장(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