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털한 동네 형 스타일.

진한 경상도 사투리 섞인 재기 발랄한 말투와 배려하는 마음, 겸손함 등 인간미 물씬 나는 인물이다.

하지만 업무에 있어서는 '칼'. 기획력과 추진력을 골고루 갖추고 있고 일을 맡기면 제대로 해 오기 때문에 상급자들이 일 시키기 편한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렇다고 부하직원들을 다그치거나 과중한 업무를 맡기지 않고 언제자 적정 수준의 일을 맡기고 성과를 내도록 독려하는 리더십의 소유자. 과거의 관행에 얽매이지 않는 열린 사고로 행정고시, 일반공채 출신을 구분하지 않고 상하 동료들로부터 좋은 평을 듣고 있다. 

논리를 기반으로 반대의견을 가진 사람들을 설득하는 지휘스타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1968년 경남 창원에서 태어났으며 부산 동래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37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으며 제주세무서 총무과장으로 국세청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국세청 국제조세관리관실에 배치, 국제조세 업무를 두루 경험했고 3년 동안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OECD대표부 파견근무를 하며 국제적 감각을 키우기도 했다.  

국내로 복귀한 이후에는 용인세무서장으로 초임서장을 지냈고 지난 2010년 국세청 대표 브레인들이 거쳐가는 코스인 기획재정담당관에 임명, 각종 기획 업무와 대(對)국회 업무를 무리 없이 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2년 7월 일반공채 출신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지던 국세청 운영지원과장으로 임명, 1년7개월 동안 일했다. 고위공무원 승진 후 고향 지역 관할인 부산국세청 조사1국장으로 금의환향한 바 있으며, 임환수 전 국세청장 취임 후 인사교류를 통해 조세심판원 상임심판관으로 1년 동안 일했다.

2015년 말 서울국세청 조사3국장으로 임명되어 일하다, 2016년 말 본청 전산정보관리관으로 발탁되는 등 행정고시 동기들보다 가장 먼저 본청 국장 대열에 합류했다. 

[약력]

▲1968년 ▲경남 창원 ▲동래고-서울대 경영 ▲행시 37회
▲제주세무서 총무과장, 국세청 국제조세관리관실, OECD대표부 파견, 용인세무서장, 국세청 기획재정담당관, 국세청 운영지원과장, 부산국세청 조사1국장, 국무총리실 조세심판원 상임심판관, 서울국세청 조사3국장, 국세청 전산정보관리관, 국세청 기획조정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