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리원칙을 중시하는 스타일로 평가가 다소 갈리는 인물. 일각에서는 대외관계가 유연하지 못하다는 지적도 있지만 대내외 입김에 흔들리지 않는 '공정성'이 가장 중시되는 국세청의 관리자로서는 제격이라는 평가도 존재한다.

조용한 성품으로 이리 저리 튀거나 무게 중심을 잃지 않고 묵묵히 일을 해야 하는 국세청의 2인자 자리인 차장에 어울리는 스타일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1966년 전남 광양에서 태어났으며 광주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 35회에 합격해 국세공무원으로 첫 발을 내딛었다.

목포세무서 부가가치세과장, 순천세무서 직세과장 등으로 근무했으며 양천세무서 법인세과장, 서울국세청 조사1국 등을 거쳐 본청에 입성, 재산세과에서 일했으며 서기관 승진 후 한국개발연구원(KDI)에 파견 근무를 다녀왔다.

이천세무서장으로 초임세무서장 시절을 보냈으며 이후 서울국세청 국제조사1과장, 국세청 원천세과장을 거쳐, 국세청 법무과장으로 임명됐다.

이 시기 대법원이 수 차례에 걸쳐 국가패소 판결을 내렸던 금지금 관련 조세소송을 국가승소 판결로 이끌어내는데 기여해 녹조근정훈장을 받기도 했다.

부이사관 승진 후 서울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으로 일했으며 고위공무원 승진과 함께 국방대학원 파견(1년), 중부국세청 세원분석국장(현 성실납세지원국장)으로 근무하다가 감사관 공모를 통해 본청 국장 대열에 합류했다.

이후 국세공무원교육원장으로 일했으며 지난해 7월 광주지방국세청장으로 임명됐다.

이혼전문 변호사로서 대내외적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양소영 변호사(법무법인 숭인 대표)가 부인이다.

[약력]

▲1966년 ▲전남 광양 ▲광주고-연세대 경영학과 ▲행시 35회
▲목포세무서 부가세과장, 순천세무서 직세과장, 중앙공무원교육원, 양천세무서 법인세과장, 서울국세청 조사1국, 국세청 재산세과, KDI파견, 이천세무서장, 서울국세청 국제거래조사1과장, 국세청 원천세과장, 국세청 법무과장, 서울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 중부국세청 성실납세국장, 국세청 감사관, 국세공무원교육원장, 광주지방국세청장, 국세청 차장(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