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탈해 보이는 외모와 딱딱하지 않은 언변을 가진 인물. 하지만 업무에 있어서는 결코 빈틈을 허락하지 않는 '완벽주의자'. 함께 일하는 부하직원들을 강하게 조련, '힘들다'는 불평도 나오지만 그만큼 배울 점도 많다는 것이 장점.

두뇌회전이 빨라 기획력이나 판단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불도저 같은 추진력도 보유하고 있다고.

지난해 '수도승' 생활을 자처해야 하는 운명의 자리인 본청 조사국장으로 영전, 자의반 타의반 주변인들과의 소통을 소홀했지만 워낙 '워커홀릭'이다 보니 오히려 시간이 없어 주변을 챙길 틈을 만들어 내지 못했다는 후문. 

1968년 경기도 화성에서 태어나 수원 수성고와 서울대 경영학과, 서울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행정고시 35회에 합격, 서청주세무서 총무과장으로 보임되면서 국세공무원 생활을 시작했다.

전공 과목인 국세행정 이외에 타 기관 파견도 자주 가는 등 다양한 분야의 업무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사무관 시절 국세심판원(現 조세심판원), 재정경제부(現 기획재정부) 세제실 등에서 납세자구제, 정책입안 업무도 경험했다. 국세청으로 복귀한 뒤에는 국세청 기획예산담당관실(現 기획재정담당관실)에서 일하며 능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서기관 승진한 후 국비유학을 다녀왔으며 다시 재정경제부(現 기획재정부)로 파견, EITC(근로장려세제) 근간을 만드는 작업에도 참여했다.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로 파견되어 장기간 근무하기도 했으며 국세청 복귀 후 남양주·성남세무서장, 국세청 납세자보호과장·법무과장, 법규과장을 지냈다.

2011년 3월 부이사관으로 승진, 대전국세청 조사1국장으로 근무하다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3년 초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로 재차 파견, 공직자 인사검증 업무를 수행하기도 했다.

이후 중부국세청 조사1국장으로 화려하게 복귀해 두각을 나타내며 2014년 연말 '인천지청장' 중부국세청 조사4국장에 발탁됐다. 2015년 연말 인사를 통해 국세청 징세법무국장으로 본청에 입성한 이후 국세청 기획조정관을 거쳐 한승희 국세청장의 발탁으로 본청 조사국장이 됐다.

[약력]

▲1968년 ▲경기 화성 ▲수원 수성고-서울대 경영학과, 서울대 경영대학원 ▲행시 35회
▲서청주세무서 총무과장, 국세심판소 제3조사관실, 재정경제부 세제실 소비세제과·재산세제과, 서울국세청 재산세과, 서울국세청 조사3국4과, 국세청 납세자보호과, 국세청 기획예산담당관실, 국비유학, 재정경제부 파견, 남양주세무서장, 청와대 파견(공직기강비서관실), 성남세무서장, 국세청 납세자보호과장, 국세청 법무과장, 국세청 법규과장, 대전국세청 조사1국장, 청와대 파견(공직기강비서관실), 중부국세청 조사1국장, 중부국세청 조사4국장, 국세청 징세법무국장, 국세청 기획조정관, 국세청 조사국장, 서울지방국세청장(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