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연 한국 여성세무사회장이 총회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한국여성세무사회(회장 김옥연)는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빌딩 백리향에서 제33차 정기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하고 화합과 친목의 시간을 가졌다.

김옥연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1년 동안 가을전국대회 개최를 비롯해 전문가 특강, 제 54기 신입생환영회 등 다양한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던 것은 회원들이 함께 합심했기에 가능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김 회장은 "특히 '여성세무사들의 세금이야기' 출판계획을 목표로 정한 뒤 바쁜 와중에도 70여명의 여성세무사들이 원고 집필에 참여해 다양한 정보를 납세자들에게 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앞으로 여성세무사들이 정부, 의회, 기업체 등 다방면에서 많은 참여와 봉사를 통해 위상이 더욱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내빈으로 참석한 이창규 한국세무사회장은 축사에서 "여성세무사회 총회에 올 때마다 세대교체가 되는 것을 느낀다"며 "본회도 젊은 세무사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가져준다면 큰 발전이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여성이 각 분야에서 힘을 발휘하는 파워 시대에 여성세무사들께서도 사회에 다양한 창구를 통해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금주 중부세무사회장은 "지방회는 직원채용과 교육문제 회원의 권익신장 등 현안 업무가 산재해 있다. 이를 위해 계속해서 열심히 일 하겠다"며 "여성회원들도 본회와 지방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 한다"고 언급했다.

 ◆…"한국여성세무사회 화이팅"  = 29일 오전 서울 63빌딩 백리향에서 열린 한국여성세무사회 제 33회 정기총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축사에 이어 김 회장은 '여성세무사들의 세금 이야기' 책 집필에 공로를 세운 8명의 회원들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이날 총회 전 열린 특강에서는 변종화 세무사가 '이제는 동영상 시대'라는 제목의 특강을 진행했다. 변 세무사는 세무 업계에서 동영상을 홍보방안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중심으로 노하우를 전했다.

여성세무사회는 올해 남은 일정으로 제33회 가을전국대회, 전문가 특강, 여성전문가단체와의 교류, 일본여성세리사회 정기총회 방문, 연말 송년회 등을 앞두고 있다.

한편 여성세무사회는 5월 31일 기준 1290명의 회원을 두고 있으며, 앞으로 지회별 소그룹 모임 활성화를 통해 회원들 간의 단합과 친밀감을 도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