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무사고시회

①왜 소통해야 하는가, 답은 '경산세무서'에 있다	2018.06.18
◆…"경산세무서, 화이팅!" = 언제나 활기찬 분위기의 근원은 활발한 '소통'에 있다. 팀장, 과장, 세무서장 등 관리자들이 활기찬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솔선수범, 경산세무서 직원들은 언제나 즐거운 분위기에서 근무하고 있다. 대구의 위성도시인 경산시는 '도농 복합형 도시'로 도시 같은 편리함과 조용하고 쾌적한 농촌의 환경이 공존하고 있다. 공기가 깨끗하고 분위기가 조용해 북적북적한 도시에서 일을 하다가 은퇴한 노년층들이 선호하는 지역이었지만 지난 1990년대 이후부터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조성, 젊은이들이 많이 유입되는데다 산업단지와 대학들이 몰려 있으면서 활력 있는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경산의 산업분포를 살펴보면 자동차부품과 기계금속 제조업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경산에만 1·2·3산업단지, 관할지인 청도에는 청도·풍각농공단지가 있다. 경산 1·2·3산업단지의 경우 지난해 말 기준 367개 업체가 이곳에 상주하며 생산규모는 4조6000억원에 이른다. 여기에 고용된 인력만 1만4700여명이다. 오는 2021년 준공될 4산업단지의 경우 연간 5조8000억원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되며 1만200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경산시는 산업인프라는 물론 교육인프라까지 갖춘 교육 도시로도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경산에는 영남권의 명문인 영남대학교가 위치해 있으며 대구대학교, 대구사범대학교, 경일대학교, 대구가톨릭대학교, 대구한의대학교, 대신대학교 등이 자리잡고 있다. "경산·청도, 민원처리는 우리가 맡는다" 인구 26만8000명의 경산시와 4만35000명의 청도군을 관할로 하고 있는 경산세무서는 중소기업이나 영세사업자 위주의 산업구조와 산업단지 내 근로자 등 영세한 개인과 더불어 농사를 짓는 노년층이 많아 직원들의 친절한 민원인 응대능력이 중시된다. 특히 관할지역의 면적만 놓고 보면 1104㎢로 대구시 883㎢보다 훨씬 넓어 청도군에 민원봉사실을 따로 운영하며 민원인들에게 국세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세수는 법인세와 원천세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 2017년 법인세수는 2407억원이었으며 원천세는 1384억원, 부가가치세 1361억원, 양도소득세 711억원, 종합소득세 489억원, 기타 95억원으로 총 6447억원을 걷었다. ◆…"자랑스런 국세공무원입니다" = 경산세무서는 최근 신규직원들이 근무하는 모습을 액자로 만들어 어버이날 선물로 각자의 부모님에게 직접 우송해드렸다. 자녀가 나라를 위해 일하는 모습을 자랑스러워하시는 부모님을 보며 신규직원들은 국세공무원이라는 직업에 자긍심을 느꼈다는 후문이다. '신규-베테랑 직원' 모두가 소중한 경산세무서 경산세무서는 운영지원과, 개인납세과, 재산법인납세과, 납세자보호담당관실 등 3개과와 1개실로 이루어져 있으며 현원은 69명으로 이 중 절반 가까이 되는 직원이 국세청에서 20년 넘게 근무한 베테랑들이다. 관내 큰 법인사업자는 없더라도 영세한 납세자들이 상대적으로 많아 거칠고 응대하기 힘든 민원을 처리해야 하는 젊은 직원들에게는 베테랑 선배가 옆에 있어서 항상 든든하다. 오랜 실무경험으로 체득한 업무노하우를 빠르게 전수해 후배들이 성장하는데 밑거름이 되어주고 있어 경산세무서의 젊은 직원들은 선배들에 대한 감정이 상당히 좋은 편이다. 타 지방청이나 세무서에서 겪는 '세대갈등'은 전혀 찾아볼 수 없다. 형식적인 멘토-멘티가 아니라 실제 현장에서 소통을 하며 후배들의 어려운 점을 바로 바로 찾아내 도와주는 것은 물론 업무 외적으로도 서로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는 등 직원들 모두가 활기차게 근무를 하고 있다. 본청 근무시절부터 '에이스'로 손꼽혔던 고영일 경산세무서장이 직접 나선 '보고서 Skill-up' 교육을 통해 보고서 작성법을 습득하고 '업무 달인' 선배에게 무용담을 듣고 궁금한 것을 물어보는 시간을 갖고 있으며 매월 업무분야별 우수직원을 공개적으로 포상, 열심히 일하는 분위기를 만들어가고 있다. 신규직원들은 대개 명함이 잘 없지만 온 가족이 모이는 명절에 가족과 친지들에게 국세공무원이라는 것을 자랑할 수 있도록 명함을 제작해 선물하고 어버이날을 기념해 신규직원과 실무수습 직원들이 일하는 모습을 액자로 만들어 부모님 집으로 보내드리는 이벤트를 진행, 신규직원들에게는 국세공무원으로서의 자부심과 긍지를 심어주기도 했다. 국세청에 한 평생 몸담은 베테랑 국세공무원에게는 퇴임식 성격의 '임무완수식'을 진행, 선배를 공경하고 퇴직하는 당사자에게는 감동을 주기도 했다. 대개 5급 이하 직원들은 퇴직을 하더라도 퇴임식 같은 것을 진행하지 않지만 임무완수식을 통해 30년 동안 근무한 이력을 담은 액자선물과 가족들과 지인들을 초대해 국세청에서 이렇게 존중해주고 대접을 해준다는 뿌듯함과 자부심을 갖는 시간이 됐다는 후문이다. 특히 딱딱하고 각 잡힌 '공무원틱'함을 버리고 재기발랄함으로 가득찬 행사 진행으로 전에 없던 조직문화를 만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저작권자 ⓒ 조세일보(http://www.joseilbo.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①왜 소통해야 하는가, 답은 '경산세무서'에 있다

2018.06.18

◆…"경산세무서, 화이팅!" = 언제나 활기찬 분위기의 근원은 활발한 '소통'에 있다. 팀장, 과장, 세무서장 등 관리자들이 활기찬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솔선수범, 경산세무서 직원들은 언제나 즐거운 분위기에서 근무하고 있다.

대구의 위성도시인 경산시는 '도농 복합형 도시'로 도시 같은 편리함과 조용하고 쾌적한 농촌의 환경이 공존하고 있다.

공기가 깨끗하고 분위기가 조용해 북적북적한 도시에서 일을 하다가 은퇴한 노년층들이 선호하는 지역이었지만 지난 1990년대 이후부터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조성, 젊은이들이 많이 유입되는데다 산업단지와 대학들이 몰려 있으면서 활력 있는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경산의 산업분포를 살펴보면 자동차부품과 기계금속 제조업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경산에만 1·2·3산업단지, 관할지인 청도에는 청도·풍각농공단지가 있다. 경산 1·2·3산업단지의 경우 지난해 말 기준 367개 업체가 이곳에 상주하며 생산규모는 4조6000억원에 이른다.

여기에 고용된 인력만 1만4700여명이다.

오는 2021년 준공될 4산업단지의 경우 연간 5조8000억원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되며 1만200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경산시는 산업인프라는 물론 교육인프라까지 갖춘 교육 도시로도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경산에는 영남권의 명문인 영남대학교가 위치해 있으며 대구대학교, 대구사범대학교, 경일대학교, 대구가톨릭대학교, 대구한의대학교, 대신대학교 등이 자리잡고 있다.

"경산·청도, 민원처리는 우리가 맡는다"

인구 26만8000명의 경산시와 4만35000명의 청도군을 관할로 하고 있는 경산세무서는 중소기업이나 영세사업자 위주의 산업구조와 산업단지 내 근로자 등 영세한 개인과 더불어 농사를 짓는 노년층이 많아 직원들의 친절한 민원인 응대능력이 중시된다.

특히 관할지역의 면적만 놓고 보면 1104㎢로 대구시 883㎢보다 훨씬 넓어 청도군에 민원봉사실을 따로 운영하며 민원인들에게 국세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세수는 법인세와 원천세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 2017년 법인세수는 2407억원이었으며 원천세는 1384억원, 부가가치세 1361억원, 양도소득세 711억원, 종합소득세 489억원, 기타 95억원으로 총 6447억원을 걷었다.

◆…"자랑스런 국세공무원입니다" = 경산세무서는 최근 신규직원들이 근무하는 모습을 액자로 만들어 어버이날 선물로 각자의 부모님에게 직접 우송해드렸다. 자녀가 나라를 위해 일하는 모습을 자랑스러워하시는 부모님을 보며 신규직원들은 국세공무원이라는 직업에 자긍심을 느꼈다는 후문이다.

'신규-베테랑 직원' 모두가 소중한 경산세무서

경산세무서는 운영지원과, 개인납세과, 재산법인납세과, 납세자보호담당관실 등 3개과와 1개실로 이루어져 있으며 현원은 69명으로 이 중 절반 가까이 되는 직원이 국세청에서 20년 넘게 근무한 베테랑들이다.

관내 큰 법인사업자는 없더라도 영세한 납세자들이 상대적으로 많아 거칠고 응대하기 힘든 민원을 처리해야 하는 젊은 직원들에게는 베테랑 선배가 옆에 있어서 항상 든든하다.

오랜 실무경험으로 체득한 업무노하우를 빠르게 전수해 후배들이 성장하는데 밑거름이 되어주고 있어 경산세무서의 젊은 직원들은 선배들에 대한 감정이 상당히 좋은 편이다. 타 지방청이나 세무서에서 겪는 '세대갈등'은 전혀 찾아볼 수 없다.

형식적인 멘토-멘티가 아니라 실제 현장에서 소통을 하며 후배들의 어려운 점을 바로 바로 찾아내 도와주는 것은 물론 업무 외적으로도 서로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는 등 직원들 모두가 활기차게 근무를 하고 있다.

본청 근무시절부터 '에이스'로 손꼽혔던 고영일 경산세무서장이 직접 나선 '보고서 Skill-up' 교육을 통해 보고서 작성법을 습득하고 '업무 달인' 선배에게 무용담을 듣고 궁금한 것을 물어보는 시간을 갖고 있으며 매월 업무분야별 우수직원을 공개적으로 포상, 열심히 일하는 분위기를 만들어가고 있다.

신규직원들은 대개 명함이 잘 없지만 온 가족이 모이는 명절에 가족과 친지들에게 국세공무원이라는 것을 자랑할 수 있도록 명함을 제작해 선물하고 어버이날을 기념해 신규직원과 실무수습 직원들이 일하는 모습을 액자로 만들어 부모님 집으로 보내드리는 이벤트를 진행, 신규직원들에게는 국세공무원으로서의 자부심과 긍지를 심어주기도 했다.

국세청에 한 평생 몸담은 베테랑 국세공무원에게는 퇴임식 성격의 '임무완수식'을 진행, 선배를 공경하고 퇴직하는 당사자에게는 감동을 주기도 했다.

대개 5급 이하 직원들은 퇴직을 하더라도 퇴임식 같은 것을 진행하지 않지만 임무완수식을 통해 30년 동안 근무한 이력을 담은 액자선물과 가족들과 지인들을 초대해 국세청에서 이렇게 존중해주고 대접을 해준다는 뿌듯함과 자부심을 갖는 시간이 됐다는 후문이다.

특히 딱딱하고 각 잡힌 '공무원틱'함을 버리고 재기발랄함으로 가득찬 행사 진행으로 전에 없던 조직문화를 만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