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광장 공익활동위원회는 24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에 위치한 법무법인 광장 사무실에서 함께하는재단과 '탈북대학생 지원 및 상호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법무법인 광장의 공익활동위원회가 지난 24일 함께하는재단(대표 장형옥)과 '탈북대학생 지원 및 상호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광장 직원 10명과 탈북 대학생 10명은 1년간 '친구 되기 프로그램'이라는 쌍방형 나눔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광장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에서 광장 직원은 '프렌형(friend兄)', 탈북대학생은 '프렌제(friend弟)'가 돼 '광장 프렌즈'를 결성해 활동한다"며 "기존에 진행됐던 형식적인 멘토링 방식에서 벗어난 편안하고 일상적인 만남을 통해 탈북대학생이 우리 사회의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광장이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광장 공익활동위원회와 함께하는재단은 이를 계기로 탈북대학생들이 대학생활에 잘 적응하고 사회적 안정감을 누리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형옥 함께하는재단 대표는 "탈북대학생들이 학업과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은 만큼 이를 보완하고 지원할 수 있는 광장 직원들의 도움을 받게 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함께하는재단은 2011년 설립한 사회복지법인으로 중증 장애인과 탈북민, 다문화 가족 등 취약계층에 일자리 제공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광장은 2011년 공익활동위원회 산하에 '북한이탈주민법률지원팀'을 설치해 운영 중이다. 법률지원팀은 매월 정기적으로 탈북청소년들을 위한 대안학교인 여명학교와 하늘꿈학교에 법률교육 및 법률상담을 진행하는 등 북한이탈주민의 법적 권리 보호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