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우 서대구세무서장과 직원가족들이 마술쇼 행사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 세무서장'이 된 아이들이 부모님이 근무하는 서대구세무서를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서대구세무서(서장 최인우)는 지난 2일 가정의 달을 맞아 직원 자녀들을 초청해 국세가족으로서의 자긍심을 가지고 직원 간 소통을 위해 마술쇼 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쳤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어린이들은 '서대구어린이세무서장'이라고 쓰여진 어깨띠를 두르고 서장석에 앉아 기념촬영을 하는 등 부모님이 어떤 일을 하는지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어린이 손님을 맞이하는 세무서 내 하모니카 동아리 직원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으로 동요를 연주해 아이들의 박수를 받았으며 마술쇼는 어린이가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참여를 유도해 큰 호응을 얻었다는 후문이다.

이어 서대구세무서는 방문한 어린이들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하고 구내식당에서 함께 식사를 하기도 했다.
 
서대구세무서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일과 가정의 양립을 조화롭게 영위할 수 있는 건강한 직장문화가 형성되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