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라도 더 배우자" =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소재 한국교회 100주년 기념관에서 실시된 세무사고시회 양도세 실무교육에 참석한 1천여명의 회원들이 안수남 세무사 강의에 집중하고 있다.

한국세무사고시회(회장 이동기, 이하 고시회)는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소재 한국교회 100주년 기념관에서 양도소득세 핵심 실무교육을 실시했다"고 12일 전했다.  

고시회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1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한국교회 100주년 강의장에는 빈 자리가 없을 정도로 회원들의 열기가 뜨거웠다는 후문이다.

이날 교육은 양도소득세 분야 최고전문가인 안수남 세무사가 맡았다.

안 세무사는 올해 4월부터 본격 시행되는 다주택 보유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제도와 재개발·재건축에 대한 양도세 실무사례를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강의를 수강한 한 세무사는 "안 세무사가 실무에서 오류빈도가 높은 문제점들을 실제 사례위주로 정리한 뒤 해결책까지 제시해준 덕분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호평했다.

한편 이동기 고시회장은 교육에 앞서 "최근에 대한변협에서 세무업무를 전문으로 하는 세무변호사회를 창립하고 활동을 개시했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런 상황을 감안해서라도 세무사 각자가 조세전문가로서의 역량을 키우고 관련 단체들도 세무사의 위상 제고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