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국세청은 지난 10일 관내 종교인을 대상으로 '종교인소득 과세제도' 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 대전지방국세청)

국세청이 납세자를 직접 찾아가는 세정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종교인 과세제도 시행에 따른 납세지원 서비스(신고방법 등 안내) 비롯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근로장려세제(EITC) 신청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개정된 세법 등을 설명하며 연일 현장을 뛰어다니고 있다.

대전지방국세청은 지난 10일 홍성장로교회에서 관내 종교인을 대상으로 '종교인소득 과세제도' 설명회를 가졌다. 올해부터 종교인소득 과세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그간 납부의무가 없었던 종교인들의 납세절차에 불편하기 없도록 신고방법 등을 설명하기 위해서 마련된 것이다.

대전국세청에 따르면 이 설명회에 참석한 종교인들은 비과세되는 종교 활동비의 범위라든지, 신고 시 구비해야할 증빙서류 등을 묻는 질의가 이어졌다. 참석자 대부분은 "그간 궁금했던 사항들에 대해 많은 도움이 됐다"는 소감까지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보령세무서도 지난달 29일 이 같은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당시 보령서천지역 기독교, 불교, 천주교 등의 종교관련 종사자들이 대거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국세청 관계자는 "종교인소득 과세제도와 관련해 설명회(교육)을 희망하는 종교단체는 소재지 관할 세무서에 신청하면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공주세무서 직원들이 공주시 동학사를 찾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근로장려금 등 국세행정에 대한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 대전지방국세청)

근로장려금, 일자리 안정자금 등 주요 세정행정에 대해서도 현장 홍보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공주세무서는 지난 10일 공주시 동학사를 방문해, 시민들에게 근로장려금 등과 관련한 책자를 나누어 주면서 홍보 활동을 펼쳤다. 현장에 있던 세무공무원들은 올해부터 근로장려금 신청연령이 30세 이상으로 확대되고, 맞벌이가구가 수령할 수 있는 최대 금액(250만원)이 바뀐 부분에 대한 설명을 진행했다.

또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소득주도 성장의 정부정책인 '일자리 안정자금'의 신청을 안내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4일 논산세무서도 '논산딸기축제'가 펼쳐지는 논산천 일원에서 납세자들을 대상으로 근로장려금, 일자리 안정자금 신청 등 국세행정에 대한 홍보활동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