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희 국세청장이 세종세무서 직원들과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승희 국세청장이 본청과 가장 가까운 세종세무서를 개청한 지 1년이 다 되어서야 방문했다.

한 국세청장은 지난 23일 본청과 가장 가까운 세종세무서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지난해 4월1일 개청한 이후 한 국세청장이 세종세무서를 찾은 것은 처음이다.

현재 법인세 신고·납부기간을 맞아 정신없이 바쁜 세무서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평소 힘든 점은 없는지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해진 세무서장은 한 국세청장의 방문해 "세종세무서 개청 이래 국세청장님이 처음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한 뒤 "이번 법인세 신고와 관련, 직원들의 납세자의 성실신고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국세청장도 "관리자들이 직원들과 함께 공감하고 잘 지내는 것이 중요하다. 빠르게 변화하는 속도에 잘 맞춰 나가주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국세청장이 세종세무서의 사무실을 돌아다니며 고생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이어 한 국세청장은 세무서의 각 과를 방문하면서 업무에 여념이 없는 직원들과 일일이 손을 맞잡으며 격려를 하기도 했다. 세무서 내 구내식당, 직원휴게실, 강당 등도 꼼꼼히 돌아보면서 "직원들이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관리자들이 관심을 갖고 잘 챙겨달라"는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한편 한 국세청장은 고생하는 직원들의 격려차원에서 미리 간식으로 피자를 준비했으며 이를 받은 직원들의 반응이 뜨거웠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