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서울 양재동 한국지방세연구원 세종홀에서 열린 한국세무학회-한국지방세연구원 연구교류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체결식을 마친 뒤 간담회를 하고 있다. 정성훈 한국지방세 연구원장(정면에서 왼쪽), 박재환 한국세무학회장(오른쪽)

한국세무학회(회장 박재환, 중앙대 교수)는 지난 19일 오후 한국지방세연구원과 지방세 분야에 바람직한 조세정책 및 조세행정 수립을 위한 '연구사업 공동협력 체계 강화'와 '연구 인력 상호 교류'에 합의했다.

박재환 한국세무학회장은 "지방재정확충 등 지방세 관련 문제연구해결을 위해 한국지방세연구원과 함께 연구할 수 있는 기회를 맞게 되어 기쁘게 생각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회장은 "지방세연구원과의 연구 협약이 세무학회 발전에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MOU 체결에 따라 양측은 지방세제 개편 및 지방세 운영, 권리구제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연구 협력을 하게 된다.

아울러 지방자치제도 발전을 위한 지방세제 개편 심포지엄을 개최해 상호 긴밀한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정성훈 한국지방세연구원장은 업무협약식에서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지방분권 개헌이 쉽지는 않겠지만 지방세 연구와 더불어 학계에 계시는 교수님들이 학문적 깊이를 더해주셨으면 하는 바램 이다"고 전했다.

한국지방세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지자체 발전을 위한 보다 실효성 있는 연구방안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양 기관의 연구 및 학술 교류를 통해 지방세 세원 확충 등 관련분야 연구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세무학회는 1987년 창립해 조세정책, 조세법 및 세무회계 등을 연구하는 대표적 조세 관련 학술단체로서 교수, 공인회계사, 변호사, 세무사 등 2900여 명의 회원이 소속되어 있으며, '세무학연구'와 '세무와 회계저널' 2종류의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를 발행하고 있다.

한국지방세연구원은 243개 지자체가 출연·운영하는 공동연구기관으로 2011년 개원 이후 지방재정 건전화와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