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중부세무사회(회장 이금주)가 중부지방국세청 안홍기 성실납세국장과의 '일자리안정자금' 간담회를 마친 뒤 기념 사진촬영을 하고있다. (왼쪽부터) 강갑영 국제협력위원장, 황영순이사, 송재원 연수이사,고은경 연구이사, 이금주 중부세무사회장, 김성주 업무이사, 안홍기 성실납세지원국장, 박옥임 개인납세2과팀장, 김승렬 부회장, 오형철 부천지역회장, 양성직 의정부지역회장

중부세무사회(회장 이금주)는 지난 21일 서울 서초동 한국세무사회관에서 중부지방국세청 안홍기 성실납세지원국장과 일자리 안정자금 간담회를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중부세무사회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는 안홍기 국장이 주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시간으로 이루어졌다.

안 국장은 "대부분의 사업자들은 일자리 안정자금을 신청할 때 세무사와 상의해 신청한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며 "세무사들이 신청 대상이 되는 소상공인과 영세중소기업 사업주들이 적극적으로 신청할 수 있도록 안내를 부탁 드린다"고 언급했다.

안 국장은 이어 현장에서 일자리 안정자금 신청과 관련해 어떤 문제가 있는지 세무사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금주 중부세무사회장은 "세무사 입장에서 일자리 안정자금이 우리의 업무가 되면서 무보수로 일을 해야 하는 입장이다"며 "상반기에 신고 업무도 많아 국세청에서 성급하게 실적 위주로만 추진하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회장은 "3월15일 보수총액 신고와 함께 고용안정지원금을 신청하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를 적극적으로 돕겠다"면서 "당장 가시적인 성과가 없더라도 현실을 감안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오형철 부천지역회장은 "현재 안정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세무사의 조력으로 무리하게 일자리 안정자금을 신청하는 경우 사실과 다른 급여액 신고로 인해 세무사에게 주어질 패널티가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고 밝혔다.

또 김성주 업무이사는 "일자리 안정자금 신청 후 실제 지급액과 국세청 금액이 상이해 역으로 인건비 신고를 수정해야하는 문제와 4대보험이 추가되는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토로했다.

이에 안 국장은 "패널티 문제는 고의적으로 부정 수급하는 부분이 아니라면, 단순 오류 신고와 미비 서류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고, 되도록 문제없이 모두 지급할 예정이다"고 답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중부지방세무사회 이금주 회장을 비롯해 김승렬 부회장, 송재원 연수이사, 고은경 연구이사, 김성주 업무이사, 황영순 이사, 오형철 부천지역회장, 양성직 의정부지역회장, 강갑영 국제협력위원장이 참석했으며, 중부지방국세청에서는 안홍기 성실납세지원국장, 박옥임 개인납세2과 소득지원팀장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