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대전지방국세청

대전국세청, 납세자권리헌장 준수 다짐대회 개최

국세공무원들이 납세자 권익을 보호할 것을 다짐했다. 납세자 권익보호에 대한 국세청의 실천의지를 표명하는 선언문 격인 '납세자권리 헌장'이 새로 개정된데 따른 것이다.

대전지방국세청은 지난 20일 청사 2층 대강당에서 납세자권리헌장 개정 선포·준수 다짐대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지방청 전 직원을 비롯해 산하 세무관서장 등은 개정된 납세자권리헌장을 낭독하고 권리헌장을 철저히 이행해 납세자 권익을 보호할 것을 결의했다.

새로 고쳐진 권리헌장은 납세자가 쉽게 이해하도록 간략한 표현을 사용하고 세무조사 진행순서로 정됐다. 항목별 변호 없이 낭독하기 편하고 납세자가 듣기 쉬운 일반적인 서술문 형식이다.

특히 권리헌장엔 납세자보호담당관 및 납세자보호위원회를 통해 위법·부당한 세정집행 절차에 대한 납세자의 보호받을 권리가 명시되어 있다. 이 같은 조치로 권리헌장의 실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전지방국세청 관계자는 "이번 다짐대회를 계기로 세정집행 전 과정에서 법적 절차를 엄격히 준수해 납세자가 세금문제로 어려움이 없이 편안하게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납세자 중심 세정을 펼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다짐대회엔 전기정 대전세무사회장, 조규명 대전공인회계사회 회장, 박희원 대전상공회의소 회장, 박미숙 대전여성경제인연합회장, 한형기 충남북부상공회의소 회장, 이영섭 (주)진합 회장, 김상면 자화전자(주) 대표, 정태희 (주)삼진정밀 대표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