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서초동 세무사회관에서 열린 '일자리안정자금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 왼쪽부터) 근로복지공단 장경식 일자리안정심사부장, 안병로 보험재정부장, 윤영근 일자리안정지원단장, 최창식 보험재정국장, 심경우 이사장, 한국세무사회 이창규 회장, 김형중 부회장, 박병정 총무이사, 주영진 연구이사, 정동원 회원이사

한국세무사회(회장 이창규)는 지난 1일 서초동 세무사회관에서 근로복지공단과 '일자리안정자금 지원사업' 홍보 및 조기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세무사회는 "이번 협약은 세무사회와 근로복지공단의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지원사업이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하기위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날 이창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세무사들은 어려운 세금문제 뿐만 아니라 고용, 산재보험사무대행을 통해 국가(세무관서)와 국민(납세자)의 중추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무사회는 '일자리안정자금 지원사업'의 안정적인 운영을 적극 지원해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소상공인과 영세중소기업의 경영부담을 완화하고, 노동자의 고용불안을 해소하는데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세무사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이창규 회장은 반장식 청와대 일자리수석비서관과 만난 자리에서 "일자리 안정자금 신청대행 업무를 담당한 세무사가 적절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개선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에 반 수석은 일자리 안정자금에 대한 신청대행 수수료를 현실에 맞게 건당 1만원까지 인상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할 것을 고용노동부 담당자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경우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지원사업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면서 "지원신청을 대행하는 세무사 여러분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세무사회에서 이창규 회장을 비롯해 김형중 부회장, 박병정 총무이사, 정동원 회원이사, 주영진 연구이사가 참석했으며, 근로복지공단에서는 심경우 이사장, 최창식 보험재정국장, 윤영근 일자리안전지원단장, 안병로 보험재정부장, 장경식 일자리안정심사부장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