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국세동우회 파이팅" = 한승희 국세청장을 비롯한 국세청 전 현직 고위 공무원들이 5일 오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국세동우회 신년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6번 째부터) 이건춘 전 국세청장(국세동우회장), 한승희 국세청장, 서영택 전 국세청장, 이용섭 전 국세청장, 이창규 한국세무사회장

전·현직 국세공무원들의 모임인 국세동우회(회장 이건춘 전 국세청장)는 지난 5일 오후 전국 은행연합회관에서 신년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승희 국세청장을 비롯해 역대 국세청장인 이건춘, 서영택, 이용섭, 김덕중, 임환수 청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창규 한국세무사회장, 이동기 세무사고시회 회장 등도 참석했다.

이건춘 국세동우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세청의 몸담았던 한 사람으로서 보람과 긍지를 느낀다"며 "지난 한 해 동안 열정을 갖고 막중한 임무를 위해 애쓴 2만여명의 국세청 동료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앞으로 국세행정의 발전을 도모해 나라 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함께 참여하는 동우회가 되자"고 덧붙였다.

이어 주요 인사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한승희 국세청장이 5일 오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국세동우회 신년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 국세청장은 "최근 새로운 유형의 거래가 늘어나고 탈세수법이 늘어나는 등 국세행정 환경이 급변하고 있고, 납세자의 행정수요 또한 질적으로 크게 변화하고 있다"며 "올 한해는 납세자가 참여하는 열린 세정을 지향하고 안으로는 소통하는 행정이 될 수 있도록 이끌어보겠다"고 말했다.

건설부장관을 역임한 바 있는 서영택 전 국세청장은 "작년 어느 때보다도 어려운 환경에서 현직에 계시는 한승희 청장을 비롯한 국세동우회 여러분들이 세정이 원활하도록 조용히 임무를 잘 수행했다"고 평가했다.

또 "금년 무술년 한 해도 불확실성이 많겠지만 나라와 국세청의 영광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창규 한국세무사 회장은 "지난 한 해 6개월에 짧은 직무를 수행했지만 회원들의 성원과 격려로 많은 변화와 성과를 얻었다"며 "특히 변호사의 세무사 자동자격의 폐지가 되는데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축사에 이어 이종탁 전 한국세무사회 부회장이 폰콰이어 공연단과 색소폰 공연을 하는 등 전·현직 국세공무원들이 화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