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에 접수되는 고충민원 중 처리실적이 가장 높은 세목은 종합소득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세청이 발간한 '2017년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고충민원에 대한 처리실적은 종소세가 486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부가가치세 252건, 양도소득세 155건, 상속증여세 80건, 법인세 35건 순이었다.

고충처리 시정률도 종소세가 83.1%로 제일 높았다. 다음으로는 법인세 74.3%, 상속증여세 71.3%, 부가가치세 66.3%, 양도소득세 61.9% 순이었다.

세금과 관련해 민원인들의 궁금한 점을 전화나 인터넷으로 상담해주는 국세상담센터의 상담실적은 지난해 총 440만건으로 2015년에 비해 5.7% 증가했다.

회선별로는 전화상담이 416만500건으로 가장 많았고 인터넷 상담은 23만5000건이었다.

상담 분야별로는 홈택스 관련 상담이 전체에 절반이 넘는 255만9000건으로 58.1%를 차지했으며 세법 관련 상담이 184만1000건으로 41.9%를 차지했다.

납세증명서 등 국세증명을 발급하는 10명 중 6명은 홈택스(www.hometax.go.kr)를 이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발급된 국세증명의 발급 경로 중 1위는 홈택스로 1751만6000건을 차지했고 방문 발급은 650만6000건, 지자체에서 발급받는 어디서나 민원처리는 128만4000건, 민원24는 77만4000건이었다.

발급한 국세증명은 납세증명서 690만건, 소득금액증명 566만건, 부가가치세과세표준증명 503만건, 사업자등록증명 320만건, 표준재무제표증명 195만건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