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희 국세청장과 함께 세무조사 분야의 정통성을 유지해 나가고 있는 인물. 투철한 공직관과 자기관리로 표면적으로는 경직된 '공무원 스타일'로 오해할 수 있지만 소탈하고 부드러운 인간미를 가지고 있다.

한 우물만 열심히 파는 '장인'이 된 인물로 국세청 상하동료들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 모나지 않은 성격에 뒤끝 없는 성격까지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를 많이 가지고 있다.  

원리원칙을 대단히 중시하는 업무스타일이지만 부하직원에게 일방적으로 지시하거나 찍어누르지 않고 수평적 토론을 통해 해결책을 찾아내 직원들의 역량을 한껏 끌어내는 상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부하직원들에게 인기가 좋아 꼭 같이 근무하고 싶은 간부로 꼽히고 있을 정도다. 

1963년 경북 경산에서 태어나 진량고와 영남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정고시 36회에 합격해 국세청에 들어왔다.

남대구세무서 총무과장, 구미세무서 간세과장 등 일선 세무서에서 근무하다 서울국세청과 중부국세청 조사국 조사요원으로 발탁, 조사분야에서 긴 세월을 보냈다. 

지난 2005년 국세청 혁신1계장을 맡아 종합부동산세 도입에 따른 조직개편 작업을 무리없이 처리하는데도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서기관 승진 후 상주세무서에서 초임서장 생활을 했다.

이후 능력을 인정받아 청와대 경제정책비서관실 파견을 다녀오기도 했다.

국세청 복귀 후 다시 조사분야에 투신해 중부국세청 조사3국1과장, 국세청 국제조사과장, 국세청 조사1과장 등 요직을 내리 섭렵했다. 지난 2011년 부이사관으로 승진했고 이듬해 7월 고위공무원으로 승진, 중부국세청 조사2국장으로 중용됐다. 

지난 2013년 1월 부산국세청 징세법무국장에 임명되어 1년6개월을 보냈고 2014년 7월 국세청 전산정보관리관으로 전격 발탁, 행시 36회 동기들 중 가장 먼저 본청으로 진입했으며 국세청 국제조세관리관에 임명되기도 했다.

[약력]

▲1963년 ▲경북 경산 ▲진량고-영남대 경제학과 ▲행시 36회
▲남대구세무서 총무과장, 구미세무서 간세과장, 송파세무서 총무과장, 서울국세청 조사3국·2국, 국세청 혁신1계장, 상주세무서장, 대통령비서실(경제정책비서관실), 중부국세청 조사3국1과장, 국세청 국제조사과장, 국세청 조사1과장, 중부국세청 조사2국장, 부산국세청 징세법무국장, 국세청 전산정보관리관, 국세청 국제조세관리관, 국세공무원교육원장, 대구지방국세청장(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