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납세자권익상 수상을 축하합니다" = 8일 오후 한국공인회계사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6회 납세자권익상 시상식'에서 전규안 납세자연합회 회장을 비롯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왼쪽부터)이상열 한국경제신문 경제부 차장, 김용민 인천재능대 교수, 전규안 한국납세자연합회장, 오문성 한양여대 교수, 김봉래 전 국세청 차장, 이동희 덕대건설㈜ 대표이사

한국납세자연합회(회장 전규안 숭실대 교수)는 제6회 납세자권익상 시상식을 8일 오후 한국공인회계사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입법분야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세제분야 김용민 인천재능대 교수 ▲세정분야 김봉래 전 국세청 차장 ▲세무조력분야 소순무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  ▲학술분야 오문성 한양여대 교수 ▲언론분야 이상열 한국경제신문 경제부 차장 ▲납세협력분야 이동희 덕대건설㈜ 대표이사 등 7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전규안 한국납세자연합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수상자로 결정되신 분들은 그간 각자의 분야에서 납세자의 권익향상과 우리나라 세제와 세정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준 분들이다"며 "이 분들의 그동안 업적을 기리고 앞으로도 납세자의 권익향상을 위해 노력해달라는 의미에서 '납세자권익상선정위원회'에서는 이 분들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수상자들께서 국가의 주인인 납세자를 위한 일에 힘 써주실 것을"당부했다.

김용민 교수는 수상 소감을 통해 "오늘 시상식에 앞서 과거를 회상해보니 2005년도에 세제실장으로 있으면서 아파트 가격이 급등하는 바람에 고생했었던 것이 기억난다"면서 "납세자연합회에서 좋은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현직에서 물러났지만, 국세청 재직시절 납세자권익을 위해 뛴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된 김봉래 전 국세청 차장은 "오늘 집에서 나오면서 아내에게 '가문의 영광이다' 말하고 왔다. 공직 생활 하는 동안 국민의 소중한 세금으로 급여를 받으면서 당연히 해야 할일을 했는데,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오문성 한양여대 교수는 "학계에 들어 온지 꽤 됐는데 상당히 의미 있는 상을 받았다"며 "앞으로 계속해서 학술 분야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수상자들을 비롯해 윤성만 서울과학기술대 교수, 송쌍종 서울시립대 명예교수, 고성삼 중앙대 명예교수, 김광윤 아주대 교수, 서희열 강남대 교수, 노희천 숭실대 교수, 이정희 안진회계법인 대표, 송상근 삼일인포마인 대표이사, 유철형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등이 참석했다.

지난 1999년 설립된 한국납세자연합회는 우리나라 최초이자 유일한 사단법인 납세자단체로 납세자 권익증진을 위해 탁월한 업적을 남긴 개인 또는 단체의 뜻을 선양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납세자권익상을 제정해 입법, 세제, 세정, 세무조력, 학술, 언론 및 납세협력분야에서 납세자 권익보호 및 증진에 기여한 자를 선정·표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