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가천대학교 중회의실에서 진행된 산학협력 협약식. 앞줄 왼쪽부터 박종렬 중부회 홍보이사, 이금주 중부회 회장, 김충식 가천대 대외부총장, 정해욱 서울회 부회장, 윤태화 가천대 경영대학원장. (사진 중부세무사회 제공)

서울지방세무사회(회장 임채룡)과 중부지방세무사회(회장 이금주)가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와 산학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서울과 중부세무사회는 지난 23일 가천대학교를 방문해 세무행정 발전과 세무교육 활성화를 위한 산학협력을 공동으로 체결했다고 24일 전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중부, 서울세무사회와 가천대학교는 세무전공 과정의 운영 및 직원 채용과 관련하여 원활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구체적으로 ▲ 세무사 회원 및 세무사 사무소 직원이 입학 시 수업료의 30%를 장학금 지급 ▲ 졸업생 취업 의뢰 및 구인 요청에 상호 적극 협력 ▲ 경영대학원 세무전공 석사과정의 교과개발 자문 등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금주 중부세무사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세무사회가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과제는 세무사 사무소의 인력수급과 직원에 대한 교육 문제다"고 지적하면서 "오늘 산학협력을 통해 조금이나마 우리 회원들이 사무소 인력수급과 교육 문제에서 벗어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지금의 중부세무사회장까지 될 수 있었던 것은 가천대학교에서의 박사 학위가 밑거름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정해욱 서울세무사회 부회장은 "가천대학교의 경우 세무 관련 박사과정은 활성화 됐으나, 석사 과정은 그렇지 못하다"며 "협약을 통해 석사과정 또한 활성화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충식 가천대 대외부총장은 "가천대는 우수한 교육 커리큘럼으로 최고의 강의를 통해 우수한 졸업생들을 배출해 세무사 사무소에 필요한 인력을 지원함으로써 상호 이익은 물론 공동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중부세무사회에서 이금주 회장과 박종렬 홍보이사, 김형수 성남지역세무사회장, 배택현 분당지역세무사회장, 서울세무사회 정해욱 부회장, 이영미 연수이사가 참석했고 가천대학교에서는 김충식 대외부총장, 윤태화 경영대학원장, 조성준 기획부처장 등이 함께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