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금)~18일(토) 양일간 일정으로 진행된 제32차 한국여성세무사회 가을 전국대회에서 김옥연 여성세무사회 회장과 내빈으로 참석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 이창규 한국세무사회 회장 등이 여성세무사회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한국여성세무사회(회장 김옥연)는 지난 17일~18일 양일간 서울 강남 라움아트센터에서 '제32차 가을전국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0일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해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 이창규 한국세무사회 회장, 이토 일본여성세리사연맹 회장이 찾아 자리를 빛냈다.

김옥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전국대회는 여성세무사회원 1000명 시대에 걸맞게 위상제고와 친목도모, 각종 현안에 대한 정보교환 등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세무사 회원으로서 세무사 본연의 업무만이 아니라 시대의 흐름에 따라 제도발전과 활동에 적극적인 참여를 해달라"고 독려했다.

이창규 세무사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요즘 우리 여성세무사회가 펼치는 다양하고 왕성한 활동을 지켜보면 확실히 여성 우월의 시대를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성 세무사 회원은 전체 회원의 10%에 불과하지만 세무사제도 발전에 큰 힘이 된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 회장은 업계 현안 이슈인 '변호사의 세무사자동자격 폐지'와'전자신고세액공제 축소' 를 언급하면서 문제 해결을 위한 관심을 줄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현재 회원들의 회비 인하를 위한 조직 진단을 진행 중이며, 수익사업의 효율화 작업도 추진 중이다"고 밝혔다.

전국대회행사에 앞서 박원갑 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이 '2018년 부동산 시장 전망과 전략'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기도했다. 

행사에 참석한 김미경 세무사(역삼)는 "세무사는 부동산을 바라볼 때 세법의 시각에서만 지엽적으로 바라보게 되는데 부동산 전문가의 특강을 통해 숲을 볼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여성세무사회는 이날 전국대회에서 불우이웃을 위한 사랑 나눔 행사의 일환으로 서울·경기·인천지역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올해 전국대회는 내용면에서도 다양한 일정으로 진행됐다.

여성세무사회의 한 임원은 "17일에는 전국대회 행사와 만찬을 18일에는 남산둘레길 관광일정을 통해 잠시 업무에서 벗어나 여유 있는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한편 여성세무사회는 2017년 9월 기준 1151명이 등록되어 있으며 회원의 위상제고와 친목도모, 정보교환 등을 위해 매년 서울이나 지방에서 전국대회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