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창업한 사업자 중 40대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창업자 중 절반이 수도권에 몰려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은 2일 국민들이 국세통계정보를 보다 신속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매년 12월에 발간되고 있는 국세통계연보를 앞당겨 조기공개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에는 1차로 71개 국세통계표를 공개했고 이번에는 2차로 72개 국세통계표를 공개했다.

지난 7월에 1차로 71개 국세통계표를 공개했고 이번에는 2차로 72개 국세통계표를 공개했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 창업 사업자는 122만6000명으로 연령대는 40대가 전체 사업자의 30.8%로서 제일 많았으며 그 다음은 50대, 30대 순이었다.

사업유형별로 보면 법인사업자 중 40대는 35.1%, 일반사업자 32.6%, 간이사업자 25.5%, 면세사업자 31.1% 등 모든 사업자 유형에서 40대 창업자가 제일 많았다.

30세 미만 창업 사업자도 유형별로 5~15%를 차지하고 있었다. 법인사업자 중 30대 미만은 5.5%로 제일 낮았고 간이사업자는 15.2%로 가장 많았다. 일반사업자는 8.1%, 면세사업자는 7.3%를 차지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신규 창업 사업자(122만6000명) 중 과반수가 넘는 53%(65만명)가 수도권(서울·인천·경기)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33만명, 서울 25만명, 경남 7만6000명 순으로 창업자가 많았고 세종은 9800명, 제주는 2만2000명, 울산은 2만5000명 순으로 적었다.
 
신규 창업 사업자들은 3월, 12월, 6월에 창업을 많이 했으며 창업을 적게 한 달은 2월, 9월, 1월 순이었다.

이밖에 지난해 창업(벤처)중소기업 세액감면을 신고한 법인 수는 6441개로 2015년 5925개에 비해 8.7% 증가했으며 신고한 감면세액도 1309억원으로 2015년 1150억원에 비해 13.8%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