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희 국세청장이 부 치 훙(Vu Chi Hung) 국제조세국장 등 베트남 대표단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와 베트남 국세청이 양국의 국세행정 발전과 재외동포에 대한 적극적인 세정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한승희 국세청장은 25일 서울지방국세청에서 부 치 훙(Vu Chi Hung) 베트남 국세청 국제조세국장을 대표로 하는 베트남 국세청의 고위직 대표단을 접견했다.

한 국세청장은 베트남 국세청 대표단의 방문을 환영하고 지방국세청 간 상호협력 강화가 양국 국세행정의 발전과 경제교류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점을 언급했다고 국세청은 밝혔다.

또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 기업과 재외동포에 대한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베트남 대표단은 "한국 국세청의 협조에 감사를 표한다. 한국의 선진세정이 베트남 국세청의 세정개혁과 현대화에 큰 디딤돌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양국 국세청은 서로의 세정 경험을 공유하고 상호 이해를 증진하기 위해 지난 2005년 지방청장회의를 최초로 개최한 이후 작년까지 7차례에 걸쳐 회의를 개최했다.

한편 베트남 대표단은 서울청과 중부청에도 방문해 조세소송 전담조직과 현금영수증제도 운영현황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