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세는 부과결정제도를 채택하고 있는 세목으로 반드시 과세관청에서 상속제산의 신고누락을 조사하는데요.

부모님 사망 후에는 절세를 위한 방안이 많지 않기 때문에 상속세 신고준비를 사전에 철저히 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죠.

만약 상속이 10년 이상 지난 후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사전증여를 통해 상속세를 줄일 수 있는데요.

높은 부동산 가격 상승이 예상되는 물건을 먼저 증여하면 10년 후에는 상속재산에 포함되지 않으므로 세금을 절세하면서 고가의 부동산을 물려줄 수 있습니다.

또 부모님을 피보험자로 해 생명보험이나 종신보험 등 보험 상품에 가입하는 것도 좋습니다. 자식들이 세금을 낼 형편이 안 되는 경우 상속받은 부동산을 헐값에 처분하지 않고도 상속세 납부 재원을 마련할 수 있기 때문이죠.

만약 임대용 부동산이 있는 경우라면 보증금이나 전세금을 많게 하고 그 금액을 금융자산으로 하면 채무공제와 금융재산상속공제 혜택을 동시에 챙길 수 있습니다.

무주택자인 자녀라면 동거주택상속공제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현행 세법에서는 무주택자 자식들이 상속개시일로부터 10년 이상 부모님과 동거한 부동산을 상속받은 경우 5억원 한도 내에서 주택가액의 80%를 공제해 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