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대 한국세무사회장으로 당선된 이창규 세무사(가운데)와 부회장 러닝메이트 후보인 이헌진 세무사(왼쪽)와 김형중 세무사(오른쪽).

제30대 한국세무사회장에 기호 2번 이창규 세무사가 당선됐다.

30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개최된 제55회 한국세무사회 정기총회에서는 지난 19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6개 지방세무사회(서울, 중부, 대전, 대구, 광주, 부산) 세무사회 임원선거 투표에 대한 개표가 진행됐다.

개표 결과 이 세무사는 유효표 8367표 중 4522표(54%)를 받아 3845표(46%)를 받은 기호 1번 백운찬 세무사를 누르고 회장에 당선됐다. 

윤리위원장에는 유효표 8326표 중 5008표(60%)를 받은 기호 2번 김상철 세무사가 3318표(40%)를 받은 기호 1번 김성겸 세무사를 제치고 당선됐다.

감사에는 유효표 8326표 중 3456표(42%)를 받은 기호 2번 유영조 세무사, 3273표(39%)를 받은 기호 1번 김형상 세무사가 당선됐다. 기호 3번 박홍배 세무사는 1534표(19%)를 받는데 그쳤다. 

이 후보는 "저를 지지하고 성원해 준 회원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군림하는 회장이 되지 않겠다. 특정 세력의 회장이 아닌 1만2000여 회원의 회장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