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9일 주택시장의 안정적 관리를 위한 선별적 맞춤형 대응방안인 6·19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다음 달 3일부터 전 금융권에서 주택담보대출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이 서울과 경기·부산 일부 지역, 세종 등 청약조정지역에 한해 10%p씩 내려갑니다.

이에 따라 청약조정지역의 LTV는 70%에서 60%로, DTI는 60%에서 50%로 조정됩니다. 이 지역의 아파트 집단대출 중 잔금대출에는 DTI 50%가 새롭게 적용됩니다. 

다만 부부 합산 연소득이 6000만원 이하이며 5억원이하 주택을 구입하는 무주택 세대라면 현행 수준의 LTV와 DTI가 유지됩니다. 

또 강남·서초·송파·강동 등 강남4구 외 서울지역의 민간택지의 전매제한 기간이 소유권이전등기 때까지로 늘어납니다. 

아울러 하반기부터 청약조정지역의 재건축 조합원이 분양받을 수 있는 주택이 종전 최대 3채에서 1채로 줄어듭니다. 

단 면적이 60㎡ 이하의 주택이 한 채인 경우라면 두 채까지 분양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