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울지방세무사회 정기총회에서 소견문 발표를 하는 기호 1번 백운찬 후보(왼쪽), 기호 2번 이창규 후보(오른쪽).

세무사회 집행부 선거의 '최대 표밭' 서울지방세무사회 투표율이 지난 선거(2015년, 제29대 세무사회 임원선거)에 비해 큰 폭으로 떨어진 67.68%를 기록했다.

1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회 정기총회에서는 제30대 한국세무사회 임원선거 투표가 진행됐다.

이날 투표에는 서울회 소속 개업회원 5149명 중 3485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세무사회 선거에서는 개업회원만 투표권을 가진다.

지난 3월31일 기준 서울회 총 회원수는 5460명이고, 개업회원 수는 5135명이다. 전체 세무사회 개업회원 수 1만1750명의 43.7%에 달하는 숫자다.

서울회 투표율은 지난 2015년 79%에서 올해 67%로 10% 이상 감소했으며 이 감소된 투표율이 어느 후보에게 유불리가 될 지 최종 결과가 도출될 때까지 흥미로운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지난 2013년(28대)의 투표율은 70.8%였다.

다음 선거는 20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치러진다. 이어 21일 광주, 22일 대구, 23일 부산, 26일 중부에 이어 30일 본회 정기총회에서 개표 후 제30대 집행부 구성원이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