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稅'상

중국, 경제살리기 위해 '63조원' 세금인하

중국이 식어가는 경제성장을 되살리기 위해 '세금인하' 대책을 꺼내들었다고 합니다.

무려 '63조원' 규모의 대규모 세금 인하입니다.

중국 국무원에 따르면 현재 업종별로 6%, 11%, 13%, 17% 4개 등급으로 운영되고 있는 부가가치세 중 13% 구간이 없어져 3개 구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한 천연가스나 농산물 등에 대한 세율은 13%에서 11%로 인하된다고 합니다.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중소기업에 대한 세금 우대도 확대되고, 기술과 R&D를 장려하기 위한 인센티브도 시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오는 7월1일부터 건강보험에 가입하는 사람은 2400위안(약 40만원)의 소득공제를 해준다고 합니다.

한때 10%가 넘는 경제성장률을 보이던 중국은 현재 7~8%대의 성장률로 주춤한 상황입니다.

중국 리커창 총리는 "추가적인 세금 인하 조치를 단행해 경제를 더욱 부양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