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부동산 전자계약 절차. 자료=국토교통부 제공
KB·우리·신한·부산·경남은행도 혜택
부동산 전자계약시 담보대출 금리를 기존 보다 최대 0.3%p 우대해주는 은행이 늘었다. 대구은행이 KB·우리·신한·부산·경남은행에 이어 부동산 전자계약시 우대금리 제공에 동참했다.
국토교통부는 대구은행과 주택, 상가, 토지, 오피스텔 등에 대해 전자계약을 하면 금리를 우대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고객이 대구은행을 이용해 전자계약 부동산 거래를 하면 기존보다 0.2%p 금리가 할인된다. 인터넷, 스마트뱅킹, 모바일은행(IM뱅크)을 통해 창구 방문 없이 담보대출을 이용하면 0.1%p 추가돼 총 0.3%p 할인 받을 수 있다.
만약 1억 7000만원을 1년 거치 19년 원리금 균등분할상환 방식의 주택자금 대출을 신청하면 금리가 최대 0.3%p 인하돼 약 650만원의 절감 혜택을 보게 된다.
또 대구은행은 협약을 맺은 공인중개사에게 대출 알선 수수료를 10%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부동산 전자계약을 이용하면 등기수수료 30% 할인과 중개보수 2~6개월 무이자 신용카드 할부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에게는 20만원의 중개보수 이용권 혜택도 있어 모든 부동산 거래는 전자계약으로 우대금리를 받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한편 부동산 전자계약은 기존 수기로 작성하던 거래 절차와 동일하게 컴퓨터, 태블릿PC, 스마트폰 등으로 이용하면 된다. 온라인 네트워크를 통해 실거래 신고와 확정 일자가 자동 처리돼 별도로 주민센터를 방문할 필요가 없다. 자세한 사항은 콜센터나 시·군·구청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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