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환수 국세청장(좌)과 아르진 킵샤코프(Argyn KIPSHAKOV)(우) 카자흐스탄 국세청 차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임환수 국세청장이 카자흐스탄 세정당국과 만나 세정협력 강화를 당부했다.

국세청은 5일 임 국세청장이 서울에서 아르진 킵샤코프(Argyn KIPSHAKOV) 카자흐스탄 국세청 차장을 접견해 세정협력 강화를 당부하고 국세청의 전자세정시스템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카자흐스탄은 오래 전 고려인들이 이주해 정서적으로 우리나라와 친밀한 국가이며 중앙아시아 국가 가운데 우리나라의 주요 투자대상국으로 우리 기업들의 관심이 큰 곳이다.

카자흐스탄 국세청은 지난 2015년 가진 한·카자흐스탄 제2차 국세청장회의와 제22차 독립국가연합 국세청장회의 참석 등을 계기로 우리나라의 세정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으며 국세청의 전자세정 구현 경험, 차세대 국세행정시스템(NTIS)의 구축과정과 성과 등에 대해 관심을 표명하고 있는 상태라고 국세청은 설명했다.

임 국세청장은 이날 접견에서 "국세청 간 협력 강화가 양국 국세행정의 발전과 경제교류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며 "세정환경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카자흐스탄 국세청의 전자세정 연구를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 국세청이 카자흐스탄 세정 선진화를 위한 중요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카자흐스탄에 진출한 우리기업에 대한 카자흐스탄 국세청의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카자흐스탄 국세청은 우리나라 국세청의 협조와 방문 수락에 큰 감사를 표하며 중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우리나라 국세청과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이 절실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국세청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