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무사고시회

국세청 고위직 재산공개…'예금왕'은 누구일까?	2017.03.23
국세청장을 비롯한 대부분의 국세청 고위공직자는 10억원 이상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직자윤리위원회는 23일 국세청 고위공직자 4명의 정기재산변동 신고 내용을 관보에 공개했다. 임환수 국세청장은 총 11억7868만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보다 3044만원 가량 증가한 수치다. 임 청장은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에 본인과 배우자 이름으로 14억2500만원 상당의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으며 배우자 명의로 2010년식 라세티와 2014년식 알페온 차량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금은 본인 이름으로 1억4116만원, 배우자 이름으로 738만원을 소유하고 있으며 채무는 4억2683만원을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무는 지난해(5억9850만원)보다 1억7000만원 가량 줄었다. 김봉래 국세청 차장은 총 12억4475만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보다 7750만원 증가했는데, 이는 차남 급여로 취득한 3100만원 상당의 K5차량과 3500만원 가량 증가한 금여저축 때문인 것으로 집계됐다. 김 차장은 경기도 양평에 배우자 명의로 100평 가량(3200만원)의 토지를 소유하고 있으며 서울 강동구에 3억4100만원의 아파트와 송파구에 7억5000만원 상당의 아파트(임차권)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금은 지난해 3억7255만원에서 4억757만원으로 늘었다. 본인 명의로 6867만원, 배우자 명의로 2억5242만원, 차남 명의로 8647만원을 저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무는 지난해와 같은 2억5000만원(아파트 임대보증금)이다. 심달훈 중부지방국세청장은 총 10억8357만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보다 1억5416만원 증가한 수치다. 심 청장은 본인 명의로 강원도 횡성군에 1000만원 가량의 토지(조상묘)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송파구에 본인 명의로 7억3170만원 가량의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으며 배우자 명의로 서초구에 2억2988원 짜리 오피스텔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량은 배우자 이름으로 모닝과 그랜저HG 2대를 소유하고 있으며 예금은 총 1억9158만원으로 지난해 2억5778만원 보다 6620만원 가량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예금이 줄어든 이유에 대해 심 청장은 아파트 취득자금 및 생활비, 채무상환 등에 사용했다고 밝혔다. 채무는 아파트 양도대금 및 급여저축 등으로 지난해 5억3642만원에서 1억887만원드로 대폭 감소했으며 회원권은 중국에 894만원 상당의 골프 회원권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진욱 부산지방국세청장은 총 11억8666만원의 재산을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보다 5290만원 가량 늘어난 수치다. 서 청장은 경북 영천에 본인 명의로 4112만원 가량의 토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서울 종로구에 6억4000만원 상당의 아파트, 서울 마포구에 5억5000만원 상당의 아파트(임차권)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는 지난해까지 본인 이름으로 제너시스 차량을 보유하고 있었는데, 이번 재산신고에 따르면 2010년식 뉴SM5 차량을 새로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금은 전세보증금 채무 상환 등의 지출에 따라 지난해 4억6682만원에서 3억6759만원으로 감소했다. 채무는 5억5000만원에서 4억5000만원으로 1억원이 줄었다. 한편, 지난 17일에는 올해부터 새롭게 추가된 한승희 서울지방국세청장, 신동렬 대전지방국세청장, 김희철 광주지방국세청장, 윤상수 대구지방국세청장의 재산이 공개됐다. 김희철 광주청장은 18억4550만원을 신고해 지방국세청장 가운데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청장은 서울시 강남구에 아파트 8억1600만원, 전라남도 영암군 및 경기도 용인시 등에 토지 6244만원 등 총 8억7844만원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7억1390만원의 예금이 있으며, 배우자의 유가증권으로 2억1994만을 보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는 2015년식 그랜저HG 차량 1대를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보유하고 있으며 따로 본인 명의로 2005년식 쏘나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승희 서울지방국세청장은 총 11억3559만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청장은 서울 송파구에 5억6700만원 상당의 아파트와 강남구 대치동에 6억원 가량의 아파트(임차권)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배우자 명의로 2억5000만원 가량의 상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금은 2억1955만원, 채권은 3000만원을 소유하고 있으며 채무는 건물임대채무 5먹4000만원을 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신동렬 대전청장은 총 11억9781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건물 7억500만원, 예금 3억718만원을 신고했는데, 눈에 띄는 점은 배우자 명의로 10억원 상당의 유가증권(셀트리온 9299주)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채무는 8억4394만원으로 재산이 공개된 국세청 고위직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윤상수 대구청장이 신고한 재산은 6억2239만원으로, 재산공개 국세청 고위직 중 유일하게 재산이 10억원 아래인 것으로 집계됐다. 윤 청장은 서울시 도봉구에 본인 명의의 아파트 1채(4억원 가량)를 보유하고 있으며 예금은 2억1928만원, 채무는 2773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조세일보(http://www.joseilbo.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세청 고위직 재산공개…'예금왕'은 누구일까?

2017.03.23

국세청장을 비롯한 대부분의 국세청 고위공직자는 10억원 이상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직자윤리위원회는 23일 국세청 고위공직자 4명의 정기재산변동 신고 내용을 관보에 공개했다.

임환수 국세청장은 총 11억7868만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보다 3044만원 가량 증가한 수치다. 임 청장은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에 본인과 배우자 이름으로 14억2500만원 상당의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으며 배우자 명의로 2010년식 라세티와 2014년식 알페온 차량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금은 본인 이름으로 1억4116만원, 배우자 이름으로 738만원을 소유하고 있으며 채무는 4억2683만원을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무는 지난해(5억9850만원)보다 1억7000만원 가량 줄었다.

김봉래 국세청 차장은 총 12억4475만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보다 7750만원 증가했는데, 이는 차남 급여로 취득한 3100만원 상당의 K5차량과 3500만원 가량 증가한 금여저축 때문인 것으로 집계됐다.

김 차장은 경기도 양평에 배우자 명의로 100평 가량(3200만원)의 토지를 소유하고 있으며 서울 강동구에 3억4100만원의 아파트와 송파구에 7억5000만원 상당의 아파트(임차권)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금은 지난해 3억7255만원에서 4억757만원으로 늘었다. 본인 명의로 6867만원, 배우자 명의로 2억5242만원, 차남 명의로 8647만원을 저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무는 지난해와 같은 2억5000만원(아파트 임대보증금)이다.

심달훈 중부지방국세청장은 총 10억8357만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보다 1억5416만원 증가한 수치다.

심 청장은 본인 명의로 강원도 횡성군에 1000만원 가량의 토지(조상묘)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송파구에 본인 명의로 7억3170만원 가량의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으며 배우자 명의로 서초구에 2억2988원 짜리 오피스텔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량은 배우자 이름으로 모닝과 그랜저HG 2대를 소유하고 있으며 예금은 총 1억9158만원으로 지난해 2억5778만원 보다 6620만원 가량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예금이 줄어든 이유에 대해 심 청장은 아파트 취득자금 및 생활비, 채무상환 등에 사용했다고 밝혔다.

채무는 아파트 양도대금 및 급여저축 등으로 지난해 5억3642만원에서 1억887만원드로 대폭 감소했으며 회원권은 중국에 894만원 상당의 골프 회원권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진욱 부산지방국세청장은 총 11억8666만원의 재산을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보다 5290만원 가량 늘어난 수치다.

서 청장은 경북 영천에 본인 명의로 4112만원 가량의 토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서울 종로구에 6억4000만원 상당의 아파트, 서울 마포구에 5억5000만원 상당의 아파트(임차권)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는 지난해까지 본인 이름으로 제너시스 차량을 보유하고 있었는데, 이번 재산신고에 따르면 2010년식 뉴SM5 차량을 새로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금은 전세보증금 채무 상환 등의 지출에 따라 지난해 4억6682만원에서 3억6759만원으로 감소했다. 채무는 5억5000만원에서 4억5000만원으로 1억원이 줄었다.

한편, 지난 17일에는 올해부터 새롭게 추가된 한승희 서울지방국세청장, 신동렬 대전지방국세청장, 김희철 광주지방국세청장, 윤상수 대구지방국세청장의 재산이 공개됐다.

김희철 광주청장은 18억4550만원을 신고해 지방국세청장 가운데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청장은 서울시 강남구에 아파트 8억1600만원, 전라남도 영암군 및 경기도 용인시 등에 토지 6244만원 등 총 8억7844만원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7억1390만원의 예금이 있으며, 배우자의 유가증권으로 2억1994만을 보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는 2015년식 그랜저HG 차량 1대를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보유하고 있으며 따로 본인 명의로 2005년식 쏘나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승희 서울지방국세청장은 총 11억3559만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청장은 서울 송파구에 5억6700만원 상당의 아파트와 강남구 대치동에 6억원 가량의 아파트(임차권)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배우자 명의로 2억5000만원 가량의 상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금은 2억1955만원, 채권은 3000만원을 소유하고 있으며 채무는 건물임대채무 5먹4000만원을 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신동렬 대전청장은 총 11억9781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건물 7억500만원, 예금 3억718만원을 신고했는데, 눈에 띄는 점은 배우자 명의로 10억원 상당의 유가증권(셀트리온 9299주)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채무는 8억4394만원으로 재산이 공개된 국세청 고위직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윤상수 대구청장이 신고한 재산은 6억2239만원으로, 재산공개 국세청 고위직 중 유일하게 재산이 10억원 아래인 것으로 집계됐다. 윤 청장은 서울시 도봉구에 본인 명의의 아파트 1채(4억원 가량)를 보유하고 있으며 예금은 2억1928만원, 채무는 2773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