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환수 국세청장이 부이 반 남(BUI Van Nam) 베트남 국세청장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임 국세청장은 '한·베트남 국세청장 회의'에서 베트남에 세정협력을 당부했다.
22일 국세청에 따르면 베트남 하노이에서 임 국세청장과 부이 반 남(BUI Van Nam) 베트남 국세청장은 제15차 한·베트남 국세청장 회의를 가졌다.
베트남은 우리나라의 주요 투자국 중 하나로 우리나라에 진출한 기업 수가 중국과 미국에 이어 3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교역규모도 4위를 차지한다.
이번 회의에서 국세청은 그동안 이뤄졌던 국세청장 회의, 지방청장 회의, 실무자 방문교육, 베트남 재무부(우리나라의 국세청· 관세청) 주관 국세·관세 대화 등 양국 간 협력 업무가 원활하게 지속되고 있음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베트남의 최근 이전가격 과세 및 조사 방침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고 국제적 과세기준에 적합한 세법집행 방향을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임 국세청장은 "세무당국 간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구축하고 투자·교역이 보다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는 세정환경을 조성하자"고 밝혔다.
한편 임 국세청장은 회의에 앞서 베트남 진출기업과의 세정간담회를 개최해 세무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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