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래 국세청 차장이 소득금액증명원을 발급받으러 온 민원인에게 무인민원발급기나 홈택스 사용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김봉래 국세청 차장이 민원 해결사로 변신, 부산을 찾았다.

국세청에 따르면 김 차장은 지난 14일 '세금문제 현장소통의 날'을 맞아 부산진세무서 민원실을 방문하여 민원실 직원들을 격려하고 현장에서 납세자와 직접 만나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문의 취지는 납세자들의 문제를 직접 해결해 주는 것인 만큼 김 차장은 부산진세무서에 민원실을 방문한 민원인들에게 다가가 먼저 힘든 점이 없는지 물어보고 방법에 대해 친절하게 안내했다는 후문이다.

김 차장은 수산업을 운영하는 납세자가 소득금액 증명을 발급받기 위해 신청서를 작성하고 있자 먼저 다가가 증명발급 서식 작성이 어렵지 않은지, 세무서를 이용하는데 불편한 점은 없는지 물어봤다.

이어 "주민센터 등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해 국세증명을 발급받을 수 있으니 생활하는 곳과 가까운 주민센터 등을 이용하시면 보다 쉽고 편리할 것"이라며 "홈택스를 이용하면 세무서에 오지 않고도 컴퓨터를 이용해서 집이나 사무실에서 간편하게 민원증명을 교부받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

대부분의 납세자들이 국세청에서 발급받아야 하는 서류는 무조건 세무서를 방문해야 한다고 알고 있어 무인민원발급기에서도 발급이 된다는 것을 설명해 준 것이다.

현재 무인민원발급기에서 발급이 되는 서류는 사업자등록증명, 휴업사실증명, 폐업사실증명, 소득금액증명,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증명 등 13종이다.

한편 김 차장은 부산지역 3개 관서(부산진·중부산·서부산) 직원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등 직원들과의 소통의 시간을 가졌으며 올해로 4년차를 맞는 '세금문제 현장소통의 날'이 더욱 납세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제도로 정착되어 질 수 있도록 직원들의 관심과 노력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