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만1구역 조감도. 사진=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이 부산지역 최대 규모 재개발사업장인 감만1구역의 시공권을 따냈다. 대우건설은 지난 11일 열린 시공사선정 총회에서 감만1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부산시 남구 감만동 일대에서 진행되는 감만1구역 재개발사업은 대지면적 30만 6884.80㎡에 지하 3층~지상 45층, 59개동, 9777가구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을 시공하는 사업이다. 도급액은 총 1조 4821억원이며 이 중 대우건설이 1조 375억원(70%)이다. 이 구역은 대우건설의 도시정비사업 처음으로 도급액 1조 초과 사업장이 됐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12월 부산 해운대 우동3구역 재개발사업(3188가구) 시공사 선정에 이어 대형 재개발 사업 시공권을 확보했다.
감만1구역은 국토부가 지난해 8월 지정한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 보호구역으로 전국에서 규모가 가장 크다. 신축가구수 9777가구 가운데 조합원 지분을 뺀 뉴스테이 임대분양 물량이 약 7000가구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공사비 3.3㎡당 369만원, 이주·철거 12개월, 착공일 기준 공사기간 42개월, 입주 2022년 9월의 조건을 제시했다. 2019년 5월 착공·분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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