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결혼을 앞둔 직장인 박 모씨는 주말마다 서울시내 아파트·오피스텔·빌라 등을 가리지 않고 전셋집을 찾아 다녔습니다.

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스드메)과 예단, 신혼여행 비용을 최대한 줄여 신혼집에 보탤 생각이지만 오를대로 오른 전세값에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어쩔 수 없이 박 씨는 부족한 전세금 대출을 위해 은행을 찾게 되는데요.

은행 창구에서 상담을 받은 그는 신혼부부에 꼭 맞는 상품인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을 소개 받았습니다. 

버팀목 대출은 부부 합산 연소득이 5000만원 이하인 무주택자에게 연 2.3~2.9%의 금리로 최대 8000만원까지 전세금을 빌려주는 정책금융 상품입니다.

특히 신혼가구라면 우대금리와 소득요건 완화 등의 더 큰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신혼부부들은 연소득 6000만원 이하까지 연 1.6~2.2% 수준으로 전세대출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만약 주택 월세를 성실하게 납부하고 있는 경우라면 추가로 0.2%p 금리 우대도 가능합니다.

대출 신청은 신청일 현재 가구주로서 대출 대상주택 임차보증금 2억원 이하(수도권 3억원 이하),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에 임대차계약을 체결하고 있어야 합니다.

또 임차보증금의 5%이상을 지불한 경우에만 대출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대출 취급은행은 우리은행, 기업은행, 농협, 신한은행, 하나은행, 국민은행 등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