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3일 '제51회 납세자의 날'을 맞이해 모범납세자를 선정, 성실납세에 감사하는 것과 더불어 성숙한 납세문화를 만들기 위해 국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그동안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해 온 납세자들을 모범납세자로 선정, 이들에게 축하와 감사인사를 담은 문자메세지를 전송했다.

연예인 모범납세자로 선정된 유해진 씨, 성유리 씨도 이에 포함된다.

문자메세지는 '안녕하십니까? 국세청장 임환수 입니다. 제51회 납세자의 날 모범납세자로 선장되신 것을 축하드리며 성실납세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귀하의 성실한 납세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듭니다!'라는 내용으로 전송된다.

또한 홈페이지가 있는 기업이나 개인사업자 등의 모범납세자에게는 모범납세자로 선정되었다는 팝업창을 띄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각 세무서별로 현관에 모범납세자 소개 코너를 만들어 게시한다.

세금을 성실히 납부하면서 봉사와 기부를 통해 사회공헌을 실천하는 납세자 등을 '1일 명예세무서장'과 '명예민원봉사실장'으로 위촉하는 등 세무서 별로 납세자의 날 행사를 실시한다.

이밖에 모범납세자는 납세자의 날을 맞아 열리는 KBS 열린음악회(28일)에 가족과 지인들과 함께 관람할 수 있는 특전도 주어진다.

'성실납세 4행시 짓기' 등 행사 풍성

세금문예 공모전, 성실납세 4행시 짓기 등 국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도 진행된다.

국세청은 국세청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모든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성실납세 4행시 짓기, 메시지 작성 이벤트'를  실시하고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세금문예작품 공모전(글짓기, 포스터, 만화)을 실시한다.

응모기간은 3일부터 오는 6월30일까지이며 입상자는 8월 말 발표할 예정이다.

조세박물관 방문이 어려운 대상을 찾아가 세금의 역사와 국세청의 역할 등을 소개하는 '찾아가는 조세박물관'을 운영해 조세유물을 전시하고 현금영수증과 사업자등록증 발급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납세자의 날에 세무서 민원봉사실을 방문하는 납세자 중 33번째(3월3일), 51번째(제51회) 방문객에게는 성실납세 감사 기념품(무선 마우스·키보드)을 증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