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 거실에서 남산이나 한강이 한눈에 보인다면 어떨까요?

현재 주택시장에서 바다·강·공원 등의 조망권을 확보한 주택의 가치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조망이 바로 돈으로 직결되는 시대란 소리인데요.

같은 아파트 단지, 동이라도 실제 조망에 따라 억 소리 나는 프리미엄이 붙는 경우를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 같은 현상은 주택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면서 조망권이 주거를 선택하는 데 중요한 기준으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한강의 야경을 거실에서 감상할 수 있는 한강변 단지들에서 더욱 두드러집니다.

부동산114가 나홀로 아파트를 제외한 서울과 경기지역의 아파트 681개 단지, 총 5547개 동을 대상으로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아파트 중 58.3%가 로얄동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조망권은 집값의 20%에 해당한다는 법원 판례가 있을 정도로 로얄동에 필수적인 요소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같은 아파트 단지라도 로얄동과 로얄층이 따로 있고, 이 같은 매물에 선별 투자해야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또 "공급의 한계로 인해 조망권을 갖춘 단지는 시간이 지날수록 희소성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