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 (사진=조세일보 사진DB)

금융위원회는 17일 자본시장 개혁을 위한 신규과제 중 하나로 '회계제도 개편방안 마련'을 꼽았다.

금융위는 회계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선임에서부터 감독 및 제재에 이르는 외부감사 전 과정을 아우를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달 내로 대책을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후속조치는 올해 안에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곁들었다.

금융위 관계자는 "회계제도 개편방안의 골자는 감사인 선임제도 개선, 비감사용역 규제범위 확대, 회계감리주기 단축이 될 것"이라며 "아울러 외감법 전부개정안은 1월 안에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금융위는 회계분야에서의 금융개혁을 ▲감사인독립성 제고 ▲이해상충 방지 ▲회계부정 제재강화 등 세가지 줄기에서 이루겠다고 지난 12일 공언했다.

이번달 3일에는 '외부감사인 선임권한 감사위원회로 이관' 등을 골자로 한 외감법 전부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