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세무사회는 청년세무사위원회 첫 회의를 개최하고 위원들을 위한 임명장 수여 및 본격적인 활동을 격려했다. 사진은 정범식 중부지방세무사회장(아래줄 왼쪽에서 세번째)을 비롯한 중부지방세무사회 임원 및 청년세무사위원회 위원들이 다같이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중부지방세무사회(회장 정범식)는 12일 청년세무사위원회 첫 회의를 개최하고 청년세무사들의 고충 해소를 위한 노력에 만전을 기할 것을 약속했다.

또 이날 위원회에서는 위원들을 위한 임명장이 수여됐으며 이들은 본격적인 공식 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자리에는 정범식 회장을 비롯해 최훈·이금주 부회장, 천혜영 연수이사가 참석해 청년세무사위원회 출범을 축하했으며, 청년세무사위원회의 이철 위원장과 한우리, 이재동, 서재오, 노범균, 양형우, 김선희, 길은제 위원이 참석해 청년세무사 지원을 위한 방안들을 모색했다.

정범식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금 우리사회가 청년들에게 결코 유리한 구조로 돼있지 않다"며 "여러분을 위원으로 임명한 것은 '개업부터 사무소 관리, 거래처 확보 등 모든 분야에서 어려움을 겪는 청년세무사들에게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해보고 기존 틀에서 벗어난 새로운 시장환경에서의 적응방안을 다같이 모색해보자는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또 정 회장은 "이 사회는 혼자 사는 사회가 아니기에 나 뿐만 아니라 옆에 있는 다른 동료들이 다 같이 잘 살 수 있는 세무사회가 되어야 한다"면서 "청년세무사 뿐 아니라 모든 회원들이 타 회원들 영역을 잠식하지 않으면서 시장 전체 파이를 키워나갈 연구를 모색해야 한다"고 전했다.

정 회장은 이와 같은 수입 증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오는 2월 2일 한국세무사회관 6층 강당에서 열릴 '회원 희망교육'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

이어 정 회장은 "앞으로 10여년 후에는 여러분이 지금의 제 자리에 앉게 될 것"이라며 "청년세무사위원회 위원으로서 최선을 다해, 어려운 청년세무사들의 사무소 운영 지원 등 고충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도록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이철 위원장은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고 전제하면서도 "저 역시 처음 개업할 때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마음이 불안하고 캄캄했다"며 "향후 위원들과 힘을 합쳐 청년세무사들의 품위향상과 창업지원, 세무사 사무소 운영에 따른 고충 등을 지원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청년세무사위원회는 청년세무사의 품위향상과 청년세무사들의 창업지원 및 세무사사무소 운영에 따른 고충 지원을 목적으로 삼고 있는 공식 조직이며, 특히 백운찬 한국세무사회장이 많은 관심을 갖고 고심하는 분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