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정KPMG 제공

KPMG 인터내셔널은 13일 '2017 글로벌 자동차산업동향 보고서'를 통해 2025년까지의 자동차산업 핵심트렌드로 '배터리전기차(BEV)'를 꼽았다. 배터리전기차와 더불어 자율주행 기술이 상용화됐을 때를 가정해, 소비자들이 자율주행차 안에서의 시간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를 고민해봐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디터 베커 KPMG 글로벌 자동차산업부문 리더는 "전기차(e-Mobility)가 올해 주요 트렌드가 된 배경은 현재 자동차산업 내 강력한 환경규제에 기인"한다며 "자율주행 기술이 상용화된다면, 향후 자율주행으로 확보되는 소비자의 시간을 어떻게 활용할 지를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총비용 차원에서 자율주행 기술 대비 높은 선호도를 갖고 있었다. 반면 자동차산업 경영진들은 향후 5년내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내연기관 및 풀 하이브리드에 투자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기술력 순위로는 BMW가 전기차 기술 및 자율주행 기술 리더 중 선두로 꼽혔다. 전기차 기술 분야에서는 테슬라, 토요타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