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년, 붉은 닭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에 드리워져 있는 저성장, 취업난, 가계부채 문제는 도무지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사정이 안좋은 것은 우리나라뿐만이 아닙니다.
세계 여러 나라들 또한 저성장과 취업난 그리고 부채 문제에 시달리고 있다고 합니다.
IMF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전 세계의 총 부채 규모는 152조달러, 우리 돈으로 약 17경원에 달합니다.
이는 지난해 IMF가 발표한 전세계 GDP 75조2126억달러의 2배가 넘는 금액입니다.
IMF 관계자는 "글로벌 부채 규모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을 뿐 아니라 지금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GDP 대비 부채 규모는 2002년 200%에서 2015년 225%까지 늘어났다고 합니다.
한국도 지난 6월말 기준으로 가계부채가 1257조원을 넘었다고 합니다.
공공부채도 GDP의 85% 수준으로 올라왔다고 합니다.
세계적인 초저금리로 인해 빚은 늘어나지만 경제는 그만큼 성장하지 못하는게 큰 문제라고 IMF는 지적합니다.
그동안 경제정책을 '돈풀기'에 의존해 온 선진국들이 각성해야 할 시점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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