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국세청이 발간한 '2016년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2015년 귀속 우리나라 근로소득자의 평균 급여액은 3250만원이었습니다.

평균 급여액은 울산이 4100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세종이 3680만원, 서울이 3640만원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제주, 인천, 강원은 각각 2750만원, 2850만원, 2890만원으로 제주가 전국에서 가장 낮은 임금수준을 보였습니다.

평균 급여액은 지난 5년간 꾸준히 증가했습니다.

지난 2011년에는 2790만원, 2012년 2960만원, 2013년 3040만원, 2014년 3170만원에 이어 2015년에는 3250만원으로 올랐습니다.

한편 지난해 근로소득세를 부담하지 않은 근로자는 48.6%로 나타났습니다.

2015년 귀속 근로소득세 신고인원은 모두 1733만명인데 이 중 810만명이 과세미달자로 세금을 내지 않았습니다.

과세미달자 비중은 지난 2014년 대비 1.3%p 감소했습니다.

2015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정산자 중 총급여액 1억원 초과자는 59만6000명으로 지난 2014년에 비해 7만명이나 늘어났습니다.

총급여액 1억원 초과자가 전체 연말정산 근로자 1733만명 중 차지하는 비중은 3.4%로 2014년에 비해 3.1% 증가했습니다.

한편 총급여액 1억원 초과자가 낸 세금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2.2%로 근로소득자들이 내는 세금 중 절반 이상을 총급여액 1억원 이상의 고연봉자가 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