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5000명 회원들의 서명이 담긴 서명서를 전달하기 위해 국회를 찾은 세무사고시회 임원들. 왼쪽부터 고시회 김범석 연수이사, 이석정 사업부회장, 김선명 지방청년부회장, 이강오 감사, 곽장미 총무부회장, 이동기 회장, 장보원 연구부회장, 조중식 기획부회장, 박상훈 조직부회장, 김현배 홍보이사. (사진 한국세무사고시회)

내년 임시국회서 제2차 릴레이 1인 시위 계획

한국세무사고시회(회장 이동기)가 변호사 세무사 자동자격 폐지를 촉구하는 서명서를 들고 국회 법사위원들을 직접 찾아갔다.

고시회는 지난 28일 약 5000여명의 고시회원과 회원사무소 임직원들로부터 받은 변호사 세무사 자동자격 폐지 세무사법 개정 촉구 서명서를 법사위 법안심사소위원 10명과 권성동 법사위원장실에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제출된 서명서는 국회에 대해 변호사의 세무사자격 자동취득을 규정하고 있는 세무사법 제3조 제3호를 즉각 삭제하는 것으로 개정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이동기 고시회장은 "변호사에 대한 세무사자격 자동부여 세무사법의 개정이 쉽지 않겠지만, 그동안 1인 시위를 하며 확인한 법 개정에 찬성하는 일반 국민들의 반응과 고시회 전회원의 염원을 담아 내년 2월 임시국회에서는 세무사법이 반드시 개정될 수 있도록 고시회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시회는 오는 30일 세무사법 개정을 위한 국회 앞 제1차 릴레이 시위를 마무리지을 예정이며, 내년 1월1일부터 임시국회가 열릴 2월까지 제2차 1인 릴레이 1인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