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토요일, 국세청 직원 및 가족들로 구성된 '국세청사회봉사단'이 서울시 성북구에 떴습니다.

정릉동 일대 생활보호대상 노인가정과 장애인가정 등 10여 가구를 대상으로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 활동을 실시하기 위해서였는데요.

19일 국세청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열악한 주거 환경에서 생활하는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고 우리 사회에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습니다.

이날 최정욱 국세청 징세법무국장을 비롯한 10여명의 봉사단원은 마음을 담은 연탄 1만장을 서울연탄은행에 전달하고 그 중 2000장은 손수 지게 등을 이용 독거노인, 저소득층 영세가정 등에 직접 배달했는데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봉사단원들의 얼굴엔 웃음꽃이 사라지지 않았다는 후문입니다.

한편 국세청봉사단은 '이웃에게 사랑을, 국민에게 행복을'이란 슬로건을 기치로 2008년 발족한 이래,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연탄나눔 봉사 외에도 명절 어려운 이웃 위문, 자투리봉급 기부, 농촌 일손돕기, 사랑의 집수리, 무료배식봉사, 사회적기업생산품 구입, 각종성금모금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습니다.

국세청 관계자는 "우리사회에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국세청봉사단의 훈훈한 온기가 어려운 이웃들의 얼어붙은 마음을 녹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