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무학회(학회장 박정우)는 내달 2일 서울시립대학교 법학관 모의법정에서 '저출산·고령화 사회와 세제'라는 주제로 한국재정학회, 한국조세연구포럼, 한국국제조세협회, 한국세법학회와 공동으로 '제11회 조세관련학회 연합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연합학술대회에선 박훈 서울시립대 교수와 윤현경 정부법무공단 변호사가 '황혼이혼과 사별의 과세문제'를, 김우철 서울시립대 교수가 '우리나라 사적연금세제의 정책방향'을, 정지선 서울시립대 교수와 김종택 서울시립대 박사과정이 '저출산·고령화 사회 대비를 위한 지방세 제도의 개선방안'을 주제로 각각 발표를 진행한다.

또한 정재연 강원대 교수가 '고용창출투자세액공제가 노동투자효율성에 미치는 영향'을, 황남석 경희대 교수가 '저성장시대 주요국가의 세제동향과 대책'을 주제로 발표한다.

성명재 홍익대 교수와 최영렬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선임연구원이 각 주제에 대한 지정토론을 할 예정이다.

박정우 한국세무학회 회장은 "우리나라는 저출산·고령화 등으로 인한 저성장시대를 어떻게 극복하고 경제활성화를 도말한 것인가라는 국가적 과정에 봉착해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조세분야의 해법을 모색하고 우리 사회와 국가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혜안에 대해 토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