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나성동 국세청사 전경. 국세청은 올 연말 인사를 앞두고 공모직 5자리에 대한 공개모집 절차에 착수했다.

국세청이 연말 고위공무원 및 세무서장급 이상 고위직 인사를 앞두고 부산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고위공무원 직위) 등 공모직 5자리를 새 얼굴로 교체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25일 국세청은 고위공무원 나급 공모직위인 부산청 성실납세지원국장을 비롯해 대구청 징세송무국장, 광주청 징세송무국장, 국세청 전자세원과장, 중부청 개인납세1과장 등 서기관급 공모직위 4자리를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

공고기간 및 접수기간은 오는 29일까지이며, 국세청은 내달 중 심사를 거쳐 다가오는 연말 인사와 함께 새로운 공모직 인사의 면면을 공개할 예정이다.  

교체 대상인 현 공모직 인사에 대한 관심도 자연스레 높아지고 있다.

김대지 부산청 성실납세지원국장은 지난해 1월 고위공무원 승진과 동시에 성실납세지원국장으로 근무해 왔다. 임용기간(2년)을 꽉 채운 만큼 연말 고위공무원 전보 인사를 통해 본청 또는 수도권 지방국세청 요직에 배치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영중 대구청 징세송무국장과 박황보 광주청 징세송무국장, 정병룡 중부청 개인납세1과장은 지난해 6월말 인사를 통해 약 1년6개월의 임기를 채우게 된다.

원칙적인 공모직 임용기간은 2년이지만 1년6개월 근무시 인사혁신처와의 협의를 통해 인사 조치를 할 수 있다는 것이 국세청의 설명이다. 아울러 한경수 국세청 전자세원과장은 지난 2014년 연말 인사를 통해 2년동안 전자세원과장으로 근무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