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25일 분양을 시작하는 '연희파크 푸르지오'

25일...대우건설 '연희파크 푸르지오', GS건설 '신촌그랑 자이', '동천파크자이', 삼성물산 '래미안 아트리치', 대림산업 'e편한세상 서울대입구', 현대산업개발 '잠실 올림픽 아이파크', 롯데건설 '경희궁 롯데캐슬'

12월...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아티움시티', 포스코건설 '세종 더샵 예미지', 대림산업 '다산신도시 자연&e편한세상', 'e편한세상 춘천 한숲시티'

◆…GS건설이 25일 분양예정인 '신촌그랑 자이'

지난 11월3일 정부가 분양시장의 공급과잉과 가계대출 억제를 위해 특별조치를 발표한 후 한동안 멈칫했던 아파트 분양 물량이 이번 주말을 시작으로 12월 초까지 대거 쏟아져 나올 예정이다.

정부의 11.3조치가 발표된 후 건설사들은 시장의 분위기가 주춤하자 계획했던 물건들을 연기하며 시장 분위기를 살폈다. 그동안 워낙 물건이 많이 나온데다 은행들이 담보대출 금리를 올려 시장 분위기가 가라 앉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2주가 지난 이번주말부터 건설사들은 그동안 연기했던 물건들과 당초 11, 12월에 예정돼있던 물건들을 한꺼번에 쏟아낸다.

특히 11.3대책의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예상했던 서울은 물론 강남권 물량까지 내놔 건설사들은 11.3대책이 분양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모습이다.

건설사 관계자는 "11.3 조치가 발표되면서 그에따른 시행규칙 등 법령이 정비되기를 기다려 분양 시스템도 그에 맞추느라 준비가 필요했다"며 "정부의 억제 정책에도 불구하고 아직 시장의 수요는 살아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양 재개의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업계 일각에서는 아직 수요가 남아 있다기 보단 준비해놓은 물건들을 12월초까지 분양하지 않으면 갈수록 시장전망이 불투명해 건설사들이 한꺼번에 물량을 밀어내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 25일...연희동, 신촌, 수지, 석관동, 관악, 잠실, 경희궁 등 서울에 집중

◆…삼성물산이 25일부터 분양하는 '래미안 아트리치'

대우건설은 25일 서울 연희동에 '연희 파크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연희 파크 푸르지오'는 지하 2층~ 지상 19층 5개동, 전용 59~112㎡ 총 396가구로 이뤄져 있으며, 이 중 288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일반분양은 △59㎡ 65세대, △84㎡A 85세대, △84㎡B 81세대, △84㎡C 9세대, △84㎡D 14세대, △112㎡ 34세대로 구성된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약 1600만원대 중반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GS건설은 서울 신촌에 '신촌그랑자이' 견본주택을 25일 오픈하며 분양에 들어간다.

◆…현대산업개발이 25일 오픈하는 '잠실 올림픽 아이파크'

지하철 2호선 이대역 역세권인 이단지는 지하 3층~지상 23층 아파트 18개동 규모 총 1,248가구 중 492가구가 일반분양을 통해 공급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 △ 59㎡ 135가구 △84㎡ 343가구 △ 96㎡ 12가구로 구성돼있다. 30일 1순위, 12월8일 당첨자발표, 13일~15일 계약이 진행된다.

GS건설은 '신촌그랑자이'외에도 같은 날 경기도 용인 수지에 '동천파크자이'도 분양한다.

'동천파크자이'는 지하 4층, 지상 16~22층 6개동 전용면적 61㎡ 단일주택형 총 388가구로 이뤄졌다. 주택형별로는 전용면적 △61㎡A 146가구 △61㎡B 106가구 △61㎡C 43가구 △61㎡D 39가구 △61㎡E 37가구 △61㎡F 17가구 등 총 6개 타입으로 구성됐다.

삼성물산은 25일 서울 성북구 석관동에 '래미안 아트리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래미안 아트리치는 지하2층에서 지상 23층 14개동, 총 1091세대 규모로 이 중 616세대가 일반분양할 예정이며 일반분양분 중 85㎡ 이하 중소형이 일반분양 전체의 95%인 583세대에 달한다.

◆…롯데건설이 25일 분양예정인 '경희궁 롯데캐슬'

대림산업은 서울 관악산에 25일 'e편한세상 서울대입구' 분양을 시작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0층, 22개동, 전용면적 39~114㎡, 총 1,531가구 규모다. 일반분양 물량으로는 전용면적 84㎡ 565가구, 114㎡ 90가구가 계획돼 있다. 

계약조건은 계약금 10% 2회 분납(1차 계약금 84㎡ 3,000만원, 114㎡ 3,500만원 정액제), 중도금 60%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

현대산업개발도 25일 풍납우성 아파트 재건축 단지인 '잠실 올림픽 아이파크' 아파트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을 시작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 ~ 지상 35층, 7개동, 전용 51~109㎡ 총 697가구 규모로 이 중 92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별로 ▲75㎡A 11가구 ▲75㎡B 3가구 ▲75㎡T 5가구 ▲84㎡A 10가구 ▲84㎡C 10가구 ▲84㎡T 36가구 ▲109㎡ 17가구로 구성된다. 평균분양가는 3.3㎡당 2605만원으로 책정됐다.

롯데건설은 25일 서울 종로구 무악2구역 재개발사업 '경희궁 롯데캐슬'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6층, 4개동, 전용면적 59~110㎡, 총 195가구 규모로 이 중 116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전용면적 ▲59㎡ 21가구 ▲84㎡ 80가구 ▲104㎡ 9가구 ▲110㎡ 6가구 등으로 이뤄져 있고 일반분양이 전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 12월...창원, 세종, 남양주, 춘천 등 지방 물량 대기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아티움시티'

현대건설은 12월 창원시 의창구 팔용동원에 아파트와 주거용 오피스텔, 상업시설이 함께 조성되는 복합주거단지 '힐스테이트 아티움시티'를 분양한다.

힐스테이트 아티움시티는 아파트 최고 49층 4개동, 총 1132세대 규모로, 오피스텔은 최고 29층, 1개동 54실 규모이다. 아파트와 오피스텔은 모두 전용 84㎡ 단일 면적으로 구성된다. 상업시설은 단지의 지하 1층~지상 1층에 만들어진다.

아파트의 타입별 세대수는 △84㎡A 378세대 △84㎡B 376세대 △84㎡C 378세대이며, 오피스텔은 △84㎡OA 28실 △84㎡OB 26실로 제공된다.

포스코건설과 금성백조 컨소시엄은 오는 12월 세종시 내 행정중심복합도시에 '세종 더샵 예미지'를 분양한다.

'세종 더샵 예미지'는 전용면적 45~109㎡, 총 190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L4블록은 지하 2층~지상 20층, 전용면적 45~82㎡, 812가구로 중소형 평형으로만 구성되며, M3블록은 지하 2층~지상 29층, 전용면적 59~109㎡, 1092가구 규모다.

대림산업은 경기도시공사와 함께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신도시에 '다산신도시 자연& e편한세상 2차'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9층, 5개동, 전용면적 74~84㎡, 총 491가구로 이뤄졌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74㎡ 104가구 △84A㎡ 207가구 △84B㎡ 87가구 △84C㎡ 93가구 등 4개 타입으로 구성돼 있다.

대림산업은 남양주외에도 강원도 춘천시 퇴계동에 'e편한세상 춘천 한숲시티'를 분양할 계획이다.

총 2,835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지하 2층~지상 35층, 18개동 전용면적 59~114㎡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별 가구 수는 ▲59㎡ 292가구, ▲74㎡ 803가구, ▲84㎡ 1,314가구, ▲100㎡ 246가구, ▲114㎡ 180가구다.